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92번길 16 1층 109호 010-7301-7137 2019-06-27 THU 정자에서 고기 먹고 2차 장소를 물색하는데 YT가 굳이 판교를 가잔다. 그래서 무려 택시 타고 이동. 막사 와보니 노상에 테이블이 늘어선 것이 살짝 유럽 분위기도 나고 좋긴 한데, 정자에서 굳이 택시 타고 올 필요가 있었나는 잘 모르겠음. 원래는 사쿠라테이엔이라고 하는 곳을 갈까 했는데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거의 만석이다. 안쪽에 자리가 있긴 한데 오늘은 밖에 앉고 싶어서. 그래서 즉석에서 고른 곳이 역시 이자카야인 마루니. 기본찬은 콩과 단무지. 메뉴판을 안찍어서 이름 모름. 아마 함박스테이크? 맛있는 고기 먹고 와서 굳이 이게 먹고 싶다고. 원래 서로 다른게 많아서 친구지만 식성도 너무 다르다. 그래서 내가 추가 주문한 나가사키짬뽕. 분당 목록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430 아름마을 ★★★★☆ 2015. 12. 18. 금. 회식 다음날 팀점심은 해장을 하는 것이 수순. 그런데 이번엔 차를 타고 좀 멀리 가나 싶더니 판교였네. 왠 아파트 단지 상가 건물 2층으로 들어간 곳은 천하일품 생대구탕. 겉보기엔 흔한 상가 건물 식당인데 이미 자리는 다 차고 밖에 사람들도 꽤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다른데 갈 수도 없고 일단 기다림. 예약을 했는데도 왜 기다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손님이 많은 집이라 늦게 간 우리 잘못이지 싶다. 원거리에서 열심히 찍은 메뉴판. 일단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인가. 기본찬이 깔리는데 조개젓이 밥도둑임. 젓갈이랑 김으로 밥 반공기 비울 뻔. 잔새우가 들어간 것 빼고는 크게 특별한 것은 없어보인다. 막상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더라. 보통 대구탕은 짜거나 맵거나 어쨌든 자극적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면서도 부담스러운 음식인데, 이 대구탕은 칼칼하기는 하지만 뭔가 지나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내장 추가해서 먹으면 약간 비싸긴 해도 완벽한 해장. 한 줄 요약: 시루향기 이후로 처음인 듯한 만족스런 해장 메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26번길 16 더블유스퀘어 원래 결혼식 부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마지막으로 만족스러웠던 부페가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먹을만한 부페였다. 아, 먹는 얘기부터 했네. 고속도로에서 판교 진입하자마자 있어서 위치는 좋은 편인데,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히는 건 어쩔 수 없다. 주차장이 4~5개층, 채플 한 층, 다이닝홀 한 층으로 건물 전체에 웨딩이 하나만 있는 셈이다. 야외 공간도 있고, 채플도 깔끔하고 흠 잡을데 없는 곳이다. 결혼 예정인 커플이 있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 가격은 모르겠다. 일단 메뉴 구성이 흔하디 흔한 결혼식 부페와 분명하게 차별화 된다. 첫번째 접시. 두릅튀김이 전채 삼아 먹기 좋다.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컵 윗쪽으 빵을 부수면 안쪽의 스프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두번째 접시. 회도 선도가 괜찮은 편. 색깔부터 일단 다르고 연어회 식감이 매우 좋다. 마는 썰어서 상큼한 과일즙을 묻혔는데 깔끔하다. 세번째 접시. 육회는 회와 무우채, 잣이 따로 서빙되어 본인이 섞어 먹으면 된다. 선도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무려 양고기가 있다! 도가니탕도 한 그릇 먹고. 볼 때마다 무한도전 다이어트 편의 노홍철이 생각나는 초콜릿 타워(?) 디저트. 내가 케이크 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렇지 선반 하나전체가 다양한 케이크로 진열되어 있다. 아이스크림은 평범한 편. 넓은 홀에 마루바닥을 보니 파티를 하기 딱 적당해 보였다. 가격도 맞아야 하고, 위치가 약가 애매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