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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Phi] Banyan 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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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pbanyanvilla.com/ ★ ★ ★ ★ 2005.11.25 피피섬에서 묵었던 숙소인데 주소를 찾아보려고 해도 심지어 공식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질 않다. 태국 같은 나라에서 작은 동네는 주소가 아예 없는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선착장까지 호텔 직원이 나와있으니 주소 따윈 몰라도 상관없다. 작은 섬이라서 모든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20대 시절의 닭다리 삼두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당시만 해도 도로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먼 거리는 아니자만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긴 조금 힘들었다. 아니 자연 환경을 그대로 두었으니 그게 좋은 편이라고 하는게 맞을라나. 당시 우리 여행 컨셉으로 봤을 때 비싼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 내 풀도 갖추고 있을 정도면 피피섬 내에서 가성비 괜찮은 호텔이라고 하겠다. 술에 취해 몽롱한 이국의 밤.

[Phi Phi] Ton Sai S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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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sai Village, Ko Phi Phi Don, Thailand ★ ★ ★ ★ 2005.11.25 숙소였던 Banyan Villa 앞에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숙소와 연계가 되었는지 아니면 주인이 같은지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했다. 그리고 저녁에 해산물 식당을 한 곳 갔는데 사진상으로 봤을 때 아마 같은 곳이었던 것 같다. 똠얌꿍과 함께 가장 인상적이었던 음식인 뿌빳뽕커리를 처음 먹어본 곳이기도 하다. 뿌빳뽕커리 그냥 그렇던데? 태국 음식은 태국에서 먹어봐야 한다. 여행에서 식사를 할 때는 맛도 맛이지만 뷰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피피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이 사진. 바글바글 밥 주세요 아마 재료를 고르면 BBQ로 바로 해주는 메뉴가 있었던 듯. 아마 이게 뿌빳뽕커리. 10년 전에는 음식사진 따위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 넌 뭐였니? 뿌빳뽕커리에 이 새우볶음밥 같은걸 비벼 먹었던가 통새우구이? 뭐 어쨌든 다 먹었음 아침식사의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일행들이 숙소로 돌아가고 혼자서 한참을 더 노닥노닥 먹었던가 그냥 그 여유가 좋아서 바다를 보며 평생 가장 오래 아침 식사를 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