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성산아쿠아비치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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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258 아고다 38,515 가격 대비 깔끔하고 넓은 방. 멀리 바다가 보이는 나름 오션뷰. 1층 편의점, 주변 식당 다수. 사장님 친절. 소파 얼룩, 화장실 역류 등 위생 관리 되면 좋을 듯. 콘센트 위치가 불편. 이전게시물 2024-10-09 (성산) 성산아쿠아비치호텔 ★★★★   호텔스닷컴 33,560 가격 대비 깔끔하고 넓은 방. 멀리 바다가 보이는 나름 오션뷰. 1층 편의점, 주변 식당 다수. 사장님 친절.  2026-04-30 THU 4인실에 묵어보는 건 또 처음.  제주시에서 표선 사이에 상권이 큰 곳이 성산이라 늘 성산에 묵긴 했는데 숙소가 항상 좀 애매했다. 지난번 애월에 묵을 때 드디어 해법을 찾았는데, 바로 하나로마트 근처 숙소를 잡는 것. 성산 하나로마트에도 회를 판매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까운 호텔을 찾으니 마침 지난번에 묵었던 아쿠아비치가 바로 길 건너였고, 여전히 가성비는 가장 좋았다.  체크인할 때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이 영문으로 된 예약자명 때문에 좀 고생을 하셨는데, 방을 확인하면서 '큰 방을 줬네.' 하셨다. 그런데 문을 열어보니 엄청 큰 방에 더블베드가 2개다. 설마 방을 잘못 준건가? 에라 모르겠다며 짐 풀고 샤워부터 했는데, 이후 별 얘기가 없는 걸로 봐서, 이왕 공실이 많으면 4인실이 관리가 더 편하다던가, 포기했다던가 뭐 그랬나보다.  방 전체가 한 눈에 안들어오는 규모.  그런데 욕실이 하나라 넷이 묵기는 불편하겠다.  씻고 바로 하나로마트로. 네이버 길찾기 따라 돌아돌아 가면서, 제주도민은 대부분 차로 다녀서 입구가 뒷쪽에 있는건가 했는데 대로변에 정문이 있었다.  그런데 마트 규모는 큰데 비해 회가 생각보다 비싸고 종류가 많지 않다. 같은 제주도 내인데 가격 차이가 있는걸까? 지금 시즌이 그런걸까?  심지어 선물용 과자도 동문시장보다 비쌌다.  아무튼, 고등어회.  제주 (2026.4)...

(세화) 서울국수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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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3길 30-2   제주도에서 '서울'고기국수라는 상호를 달고 고기국수를 파는데 순두부가 유명한 집. 고기국수 국물이 진하고 반찬에 내공이 있는 맛이다. 고기 양은 좀 아쉬웠다. 고기국수 9k. 2026-04-30 THU 올레길 20코스  중 고기국수.  21코스가 본섬 내 코스 중 가장 짧기 때문에, 원래 계획은 오늘 20코스와 21코스를 끝내는 것이었는데, 시간 상 20코스에서 끝내게 되었다. 첫날부터 일정을 바꾸면 남은 모든 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전 같으면 신경이 많이 쓰였겠지만, 이제는 '아, 내가 오늘 놀멍쉬멍 잘 걸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뿌듯했다. 팟타이만 에서 점심 먹은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일정 상 다시 식사 할 타이밍이 없어서 일단 먹고 코스를 끝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식당 상호나 리뷰가 묘하게 끌리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서울국수가게'라는 상호를 달고, 제주 토속음식인 고기국수를 팔다니. 게다가 리뷰를 보면 사실 이 집 식당 시그니처는 순두부라고 한다. 그러니까 제주도에서 '서울국수가게'라는 상호를 달고, 제주도 토속음식인 고기국수를 팔지만, 순두부를 잘 하는 집이다. 식당은 근대식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구조인데, 내부 온돌 좌식 말고도, 가건물 형태로 테이블 크기만큼 확장한 공간에 주방 및 테이블 2~3개가 더 놓여있다. 애매한 시간이라 손님은 주민인 듯한 세 분 뿐이었는데, 내가 일하는 분을 찾아 방황하는 듯 보이자 큰 소리로 사장님을 불러주셨다.  고기국수를 염두에 둔 반찬은 아닌 듯 한데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고기국수 9k 배가 크게 고픈 상태는 아니라서 사장님께 면은 조금만 달라고 부탁드렸다.  고기국수라는게 크게 맛 차이를 내기 어려운 음식인데, 확실히 국물이 진한 것이 느껴졌다. 고기가 부족한 건 아쉬웠다.  제주 (2026.4)

(월정) 팟타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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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61 1층   월정리 입구에 아기자기한 팟타이 전문점.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리뷰들만큼 현지와 동일한 느낌은 못받았는데, 일반적인 국내 태국 음식점보다는 재현도가 높았다.  2026-04-30 월정리에서 팟타이를.  올레길 20코스  진행 중 월정리 입구에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향신료 냄새가 난다. 급하게 주위를 들러보니 팟타이만이라는 누가 봐도 팟타이 전문점. 원래 오늘 점심 후보 1순위는  봉덕 의 접짝뼈국이었는데, 후각의 본능에 강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길가에 그대로 멈춰서서 리뷰를 일어봤다. 하나 같이 칭찬 일색.대체로 현지의 맛이다', '한국에서 처음 먹어봤다'라는 평. 이대로 지나치면 계속 생각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심지어 올레길은 생각할 시간도 많다.) 본능에 순응하기로 했다.  대충 혼자 하시는 식당이니 오래 걸리더라도 기다려 달라는 얘기.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 빨리 나왔다.  태국 맥주 가격이 좀 높았지만, 기왕 '제주에선 제주음식'에서 일탈한 김에 맥주도 Chang으로 주문했다.  사장님이 현지에서 음식을 배웠다고 하던데 직접 가져오신 소품인 것 같다.  아기자기한 공간에 테이블은 3~4개 정도. 날이 좋으면 바깥에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장님 혼자서 응대 가능한 숫자에 한계가 있을 것 같다.  내가 들어갈 땐 서양인 둘이 식사중이었고, 나중엔 중국인 둘이 들어왔다. 모두 여성. 나도 이제 반 제주도민이니 뭐 도움이라도 줄까 싶은데, 중국어는 모르고 서양인들은 동유럽 계통의 언어를 써서 조용히 밥만 먹었다.  팟타이 14k. Chang 7k. 막상 먹어보니 리뷰만큼 엄청난 맛은 아니었고, 제법 현지 음식을 잘 재현한 정도로 느껴졌다. 아마도 레시피 자체는 현지식인데 한국인 입맛에 맞게 향신료 등의 비율을 줄여서 로컬라이징한 게 아닌가 싶다. 입에 넣는 순간 쨍하고 '내가...

(제주) 고흥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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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무근성7길 15 1층 관덕정 근처 이른 조식 가능한 식당 중 한 곳. 간이 안 세고 전반적으로 준수한 맛이다. 사장님도 친절하다. 생선구이 백반정식 12k.  2026-04-30 제주 정식.  올레길 20코스  출발지인 김녕엔 조식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숙소 근처에서 먹고 출발. 숙소 근처 조식 가능한 식당을 7~8 군데 정도 알아놨는데, 딱히 꼭 가봐야겠다는 곳은 없어서, 일단 숙소에서 가까운 곳부터 도장깨기 식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첫벗째는  오라스테이  바로 옆에 위치한 고흥식당.  테이블 6~8개 정도던가, 일반적인 동네 식당 규모.  식사 메뉴는 생선구이 백반정식 하나. 고민할 필요 없어서 좋다? 허영만 선생님이 다녀가셨다고?  생선구이 백반정식 12k 간이 세지 않고 대체로 맛있었다.  제주 (2026.4)

(제주) 오라스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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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무근성길 44 오라스테이   훌륭한 가성비 유사 가격대의 숙소 중 청결도나 편의성이 상위권. 동문시장도 가까운 편이고 주변에 아침 포함 식사할 곳도 많다.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원활했다. Agoda ₩32,689 2026-04-29 WED 제주 (2026.2) 에 이어 2026년 두 번째 올레길 원정. 통산 13번째, 여행 겸 한 두 코스 걸은 거 말고 올레길만을 위해서 내려온 건 10번째다. 2020년 코로나19로 외국길이 막혀 시작한 올레길. 첫 번째 완주에 3년반이 걸렸고, 두 번째는 2년이 채 안 걸렸다. 걷는 페이스는 오히려 늦췄고 해외도 종종 나갔는데, 유연근무 도입으로 휴가가 늘어나고 일정 짜는 노우하우가 쌓인 덕분인 듯.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마 이번이 당분간은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별로 아쉽지가 않고 그런 감정이 또 이상하지 않다. 올레길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언제건 생각나면 돌아올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이니까.  딱 필요한만큼 있는 숙소.  어차피 저녁 비행기라 첫날은 고등어회 먹는 것이 일정의 전부긴 한데, 출발 지연이 걱정되는 이유는 동문시장 횟집들이 문을 닫을까봐. 포장 전문 소형 횟집들이 20:30~21:00 쯤 영업을 종료하니까, 20:15 도착이면 빠듯하다.  티웨이항공 오랜만에 타는데, 스마트폰 거치대 마음에 든다. 해외 항공사도 도입하면 좋겠다.  저녁 제주행 비행기는 우측 창가석. 이것도 노우하우라면 노우하우랄까. 내가 사진 찍는게 부러웠던지 옆 자리에서 힘겹게 카메라 각도 맞추던 여자분, 거슬리면서도 안스러워서 모른체 몸을 뒤로 붙여준다.  어쩌다 단골이 되버린 유남수산은 다행히 아직 회가 남아있다. 여기랑 옆 집 두 곳이 거의 9시까지 가장 늦게까지 여는데, 그것도 재고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는 없다. 지난번에 마감세일 한다고 두 접시 샀다가 너무 많아서 이번엔 고등어 한 접시만 샀더니, 계속 자리가 눈에 밟혔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