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수산회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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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10 동문올레수산 동문시장 본점 동문시장 내 매장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 고등어회 2만. 양념비 인당 4천. 이전 게시물 2024-05-15 (제주) 동문올레수산 동문시장 본점 ★★★★   2026-03-04 WED 마지막 고등어.  전에 보니 삼원횟집이 간단하게 먹고 갈 공간이 있어서 와봤는데, 진열된 회도 없고 혼자 먹고 간다 하면 왠지 환영도 못받을 것 같아서 패스.  고등어회 2만, 차림비 4천. 가격은 지난번과 동일하다. 여기도 일종의 초장집 개념이라, 회만 선불이다.  입구 쪽 공간이고, 오른쪽으로 자리가 더 많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공간이 넓다.  고등어 20k 확실히 포장 전문 작은 가게 대비 상태가 좋아 보인다. 거기도 포장해 놓은게 떨어지면 바로 썰어 주던데 무슨 차이일까? 원래 혼술하면서 다른 테이블 말을 엿듣는 편은 아닌데, 다소 실내가 복잡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 뒷 테이블 아버지와 딸이 정겹게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길래, '저런 딸이면 키울만 하겠다' 생각하던 순간, 여자가 남자를 '오빠'라고 부른다. 계속 들으면 안되겠다 싶어 신경을 끊으려는데, 옆 테이블 남자는 여자친구인지 동행에게 신나게 군대 얘기를 한다.  서더리 지리 (小) 13k 제주에서 마지막 식사인데 회만 먹고 가기 아쉬워 지리도 주문했다. 메뉴에는 매운탕만 표기되어 있는데 지리도 되냐고 여쭈니 가능하다고.  한라산에 뇌는 녹고 위는 살짝 피곤할 즈음 들어가는 느끼하면서 구수한 지리 국물은 거부할 수가 없다.  동문시장을 떠나기 아쉬워서? 거나하게 취했지만 무사히 공항 도착.  이 때 나의 정신상태.  그리고 다음날 확인한 어제 날씨.  제주 (2026.2)

(구좌) 동복해녀해산물직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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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해안로 35   영화 '낙원의 밤' 촬영지. 가격도 높은 편이고, 일부 직원이 불친절하다. 해물은 상당히 신선한 것 같고, 바다를 바로 마주한 야외 테이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개인적으로 다른 단점을 다 잊을 정도였다.  2026-03-04 WED It's all about 갬성. 먹는 걸 좋아하는 나지만 물회와 인연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넷플릭스 신작 리스트에서 사전 정보 없이 무작위로 '낙원의 밤'이라는 영화를 봤고, 제주를 배경으로 해서 급 관심이 생겼다. 영화 자체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멜로+느와르 물이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지리적 배경인 제주와 그 외 상징적인 배경이 혼합된 '낙원'이라는 단어가 좋았다. 그 중 여주인공이 "물회 먹을 줄 알아요"라면서 대차게 밥까지 말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물회에 밥을 말아먹는 걸 처음 봤고 공기밥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겐 기행에 가까웠다. 그런데 '음식은 먹는 방법대로'라는 모토에 따라 그렇게 먹어봤고, 형언할 수 없는 조합의 밸런스에 충격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 이후 틈나는 대로 물회를 종종 즐거 먹었지만, 영화를 촬영한 식당이 계속 눈에 밟혔다. 영화 촬영지라는 것이 음식이 맛있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유명세만 올라서 서비스나 퀄리티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해안을 따라가던 올레길이 절묘하게 식당을 멀리 돌아서 내륙을 거치는 경로로 바뀐다. 그렇게 네이버 지도에 표시한 북마크만 아쉽게 보며 지나치다가, 이번 올레길 3회차는 일정도, 경로도 여유롭고 자유롭게 걷기로 한 참에, 과감하게 코스를 크게 벗어나 보기로 했다.  간판보다 더 크게 붙여놓은 '낙원의 밤 촬영장소'가 거슬린다.  짐작했던 대로 직원들은 불친절했다. 밖에 앉아도 되는지 묻는 질문에 젊은 남자직원은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사실 영화는 실내에서 찍었는데, 조명과 렌즈 덕분이겠지만 분위기가...

제주 (2026.4)

  2026-04-29  (제주) 오라스테이 2026-04-30 (제주) 고흥식당 올레 20 팟타이만 올레국수가게 국내여행 목록으로

(함덕) 빽다방 제주함덕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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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50 가동 2층~4층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 중 최고의 오션뷰. 가성비 최고. 2026-03-04 WED 빽다방의 오션뷰.  함덕에 왔으니 떡사장 얼굴도 볼 겸 슬며시에서 쉬다 가야 하는데 하필 휴무일이다. 마침 바다를 마주한 빽다방을 발견하고 냉큼 입장.  5층 건물이 다 빽다방이라고.  빽다방 오션뷰.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다들 2층으로 올라가다보니 1층이 오히려 사람도 없고 한적했다.  제주에는 육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빽다방 제주함덕점이 최고인 듯 하다. 가성비로 따라올 곳이 없다. 하지만 슬며시가 최고. 제주 (2026.2)

(조천) 올레길 19코스 (3번째, 정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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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길 19코스 조천~김녕 (19.4km, 6~7h, 2) 항일기념관,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나 한적한 김녕까지 이른다. 전반적으로 지루할 틈이 없고 다만 김녕농로 부근이 단조롭긴 한데, 조용히 코스를 마치고 나면 나타나는 김녕의 소박한 정서가 더 잘 느껴지기도 한다. 제주의 슬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도 많아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는 것이 좋다. 서우봉에서 일몰을 보고 다음날 나머지 코스를 진행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이전 게시물 2024-10-09  (조천/함덕/김녕) 올레길 19코스 ★★★★ 2022-05-08 (제주) 올레 19코스 ★★★★★ 8:20~15:05 (6:45, 커피, 식사) 2026-03-04 WED 서우봉에서 본 함덕. 선이네밥집 에서 알찬 정식으로 아침을 먹고 이번 원정의 마지막 19코스 출발. 그러고보니 전에 화성인이 데리고 갔던 함덕골목이 여기 있네. 전에는 실제로 함덕 쪽이었는데, 여기가 본점이라네. 이름이 '함덕'골목인데? 본점이 이전한걸까? 함덕골목 뒤로 올레안내소가 보이고 어제 마친  18코스  종료 지점이다. 스탬프는 미리 찍었으니 패스.  제주 항일기념관 기념관 공간이 넓다 보니 올레길 리본이 잘 안보인다. 어쩔 수 없이 지도 내 경로를 보고 진행.  이 건물 뒷쪽으로 길이 이어졌었던 것 같다.  사유지에 뭔가 하다가 잘 안되서 방치한 듯한 곳이 있는데 볼 때 마다 아쉽다.  "신흥리 백사장 : 신흥리 마을에 오목하게 들어앉은 넓은 백사장이다. 밀물 때는 맑고 투명한 물빛이 신비롭고, 썰물 때에는 백사장 전체에 물이 모두 빠져 장관을 이룬다." "오후다섯시 두가지착각 조차도"란 특이한 이름의 카페였는데 교회로 바뀌었다. 지미가 좋아하던 카페였는데, 이제 뭐 슬며시가 있으니 아쉽진 않겠다.  1호 트래킹화 사망. 못 신을 수준은 아닌데 물이 쉽게 들어와서 장시간 걷기에 적당하진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