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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표선) 올레길 3-B코스 (2번째, 정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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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3-B 온평~표선 (14.6Km, 4-5h, 1) 올레3-B코스는 온평포구부터 표선해수욕장까지 바다를 따라가는 여유로운 길이다. 바당길이지만 환해장성, 바다목장 등 독특한 경관이 흥미롭다. 환해장성은 울퉁불퉁한 돌벽 위를 꽤 오래 걸어야 해서 불편할 수 있지만, 이 구간을 제외하면 코스 전체가 완만한 평지다. 주어동포구에서 물회에 한라산 한 병 비우고 돌아오는 길의 석양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  14:35~19:20, 4:45 소요 (정방향, 식사 1회 포함) 이전 게시물 2022-05-06  (제주) 올레 3-B코스 ★★★★★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3_B (STAMP) 온평포구   A-B코스 갈림길 돌길 용머리동산 0.9km 연듸모루숲길 신산 환해장성 2.9km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약 120km에 걸쳐 돌로 쌓은 성으로 현재 10곳에 남아있다. 1270년(고려 원종 11년) 몽고와의 굴욕적인 강화에 반대하는 삼벌초군이 진도에서 항거하다 함람되고 난 후 이들이 탐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것이 그 시초이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보수, 정비를 하면서 왜구의 침입을 방어했다. 신산 환해장성의 전체 길이는 600여 미터로 온평 환해장성 제4지점과 연결된다." 신산포구 (STAMP) 성산봄죽칼국수 신산리 5.7km 신산리 마을카페 주어동 포구 6.7km  A-B코스 이음길 신풍신천 바다목장 1 8.7km 5km  신풍신천 바다목장 출구 배고픈다리 11.9km 18.2km 하천리쉼터   (STAMP) 제주민속촌 주차장 입구 14.6km 표선해수욕장 20.9km  2025-08-29 FRI 항상 일몰이 아름다운 3-B 코스. 3-A코스  마치고  성산덕이네 에서 두루치기 먹고 3-B코스를 통해 다시 표선으로 돌아간다.   A-B코스 갈림길. B코스는 직진해서 해안을 따라가는 코스...

(성산) 호동이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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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80-1   3년 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시 왔는데, 재료, 국물 등 너무 많이 바뀌었다. 모둠물회 12.  이전 게시물 2022-05-06  (표선) 호동이식당 ★★★★★ 2025-08-29 FRI 무엇이 잘못되었나? 3년만에 찾은 호동이 식당. 이번처럼 올레길 3-B가 끝나갈 무렵 주어동포구를 바라보며 물회에 한라산 한 병 후 알딸딸한 기운에 돌아가던 그 기분을 잊지 못해 이번 코스의 필수 경유지(?)로 넣었다. 그 때 배고픈 다리를 지나며 보던 일몰이 너무 아름다워서 모든 제주의 기억 중에 가장 강렬했던 순간이기도 했다.  지난번에도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아예 나 혼자다. 아직 본격 장사 전이라 에어컨 틀기는 애매하셨는지 선풍기 앞으로 안내하셨다.  그래도 문틈으로 포구가 보이는 오션뷰.  자리물회는 역시 철이 아니라 안되고 오늘도 모둠물회다. 3년 동안 가격이 그대로인 건 인상적이다.  모둠물회 12 비주얼은 많이 달라졌지만 먹음직스럽다. 주재료는 아마 그때그때 달라지는 듯하고, 재료에 따라 변동인지는 모르지만 소면이 추가되었다.  한라산까지 준비 완료.  음 그런데 첫입부터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단 국물이 딱 봐도 빨간 것이 된장보다 고추장이 많이 들어간 것 같고, 어딘가 시큼한 맛이 올라와서 신선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더 큰 문제는 명색이 물회인데 회가 너무 적다. 비싼 전복이 들어가서 그런거라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체 양 대비 밸런스가 너무 안맞는다. 전에는 마지막까지 밥 말아 먹을 때까지 회가 남아서 안주거리가 됐는데, 오늘은 벌써 밥하고 국수 밖에 남은게 없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될까? 제주 (2025.8) 목록으로

(성산) 성산덕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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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애향로 69-1   친절만으로도 제주에서 손에 꼽는 두루치기 맛집. 전 메뉴 1인분 가능. 흑돼지 지방질 식감이 좋고 맛있으며, 생맥주가 상당히 시원하고 맛있다. 올레길 2, 3코스 마치고 온평포구 보며 식사나 맥주 한 잔 추천. 흑돼지 두루치기 11.  이전 게시물 2024-10-12  (성산) 성산덕이네 ★★★★★ 2025-08-29 FRI 1년 만에 다시 찾은 성산덕이네. 이번엔 맥주 대신 두루치기.  작년 10월, 2코스 마치고 딱 맥주 한 잔만 하고 갔던 덕이네. 맥주 한 잔에 과자까지 내어주며 앉아서 마시고 가라던 친절한 사장님이 인상적이어서, 다음엔 꼭 두루치기를 먹어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메뉴가 많지만 두루치기 집에선 두루치기를 먹어야지. 전 메뉴 1인분 가능하다니 혼여행족에겐 반가운 얘기. 사장님이나 직원들 모두 여전히 친절하다.  원래 올레길 점심엔 막걸리를 마시는 편이지만 이곳 생맥주는 관리를 잘 하시는지 엄청 시원하고 맛있다. 점심에 생맥주 드시는 분이 없어서 혹시 상태가 안좋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알찬 반찬에 미역국까지.  1인분임에도 넉넉한 두루치기.  흑돼지두루치기 11 누가 제주도가 비싸다고 했나? 관광객 상대로 돈벌이만 하는 식당에 가니까 그렇지.  뜨거운 국물이나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음식을 불에 계속 가열하며 먹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두루치기는 확실히 뜨거운 상태로 먹어야 맛있다. 좀 식으면 타지 않게 다시 구우면서 먹었다.  소량이지만 미역국에 해물도 들어있다.  꽤 넉넉한 실내.  만족스런 식사의 인증샷. 밥은 원래 반만 먹는다.  제주 (2025.8)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