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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조남부막국수 (남부막국수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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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56 033-256-7859 http://blog.naver.com/asmine05 ★ ★ ★ ★ ★ * 이후 게시물 2017.01.29  [춘천] 원조남부막국수 ★★★★★ 2015. 12. 13. 일. 블로그 시작한지가 언젠데 설마 내가 남부막국수를 아직도 포스팅 안했나, 한참을 찾았는데 진짜 없다? 일단 (다시?) 쓴다. 남부막국수별관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원조남부막국수는 명실상부 춘천의 대표 막국수집이다. 춘천에 살던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남부막국수별관이었던 것 같은데 엄연히 다른 집이다 보니 나중에 상호 자체를 바꾼 듯 하다. 자세한 내막은 링크 참조. 타지 사람들이 춘천 얘기를 할 때 가장 안타까운게 막국수인데,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쌈에 같이 오는 비빔국수를 막국수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역이나 터미널 근처의 그저 그런 식당에서 막국수를 먹고 실망한 사람도 부지기수다. 일단 막국수라는 음식의 컨셉부터 이해해야 하는데, 양념이 맛이 강하지 않다. 처음 먹을 때 '와 맛있다'하는 음식이 아니라 먹고 집에 올 때 쯤 '어?' 하고 간장, 설탕, 참기름 내가 생각 나는 그런 맛이다. 이 곳에서 막국수를 처음 먹어보고 '그냥 그렇네' 하다가 어느새 올 때마다 안들르면 섭섭하게 된 그분이 산증인이다. 주차할 곳 많고, 큰길가라 찾기 쉽다. 뭐 요새 네비로 어딘들 못찾겠나. 춘천사람인데 쟁반막국수 먹어본 적도 없다. 시장하면 편육, 아니면 취향에 따라 빈대떡이나 총떡을 곁들이며 좋다. 메밀전병을 총떡이라고 하는데 이게 또 별미다. 막국수처럼 투박한 스타일이라서 은은하게 무김치 향이 도는 음식이다. 이 날은 떨어졌다고 해서 그분께서 눈물을 흘리심. 가격은 착한데 옆에 사진이 안착함. 저 무절임 하나면 반찬은 끝. 따뜻한 면수가 또 찰떡궁합이다. 안주면 달라고 해서 먹자. 내가 막국수다. 저

[정자]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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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275 031-719-0888 ★★★★ 2015. 8. 31. 월. 분당센터에서 점심 먹을 때 차를 타고 꽤 멀리까지 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종종 생기더라. 오늘도 멀지는 않지만 걷기는 애매한 거리에 위치한 막국수 집을 찾았다. 건물 하나를 통채로 쓰고 있으며 주차요원이 근무중인 주차공간도 충분하다. 사진처럼 2층도 자리가 많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보쌈과 감자전. 보쌈은 평범하고, 감자전은 좀 뻑뻑한 편이다. 주문하자 마자 동치미가 깔린다. 아무 생각 없이 사발에 따라 마시려는데, 막국수용이란다. 막국수는 한 종류지만 동치미와 양념에 따라서 물구수, 비빔국수로 먹을 수 있단다. 막국수 기본 상태. 여기에 동치미와 양념을 추가한다. 그렇다면 정석은 비냉 먹다가 동치미 추가해서 물냉도 먹는거지.

[역삼] 백운봉막국수 - 막국수집인 듯 고기집인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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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언주로93길 30 * 이후 게시물 2018.04.18  [역삼] 백운봉막국수 역삼동점 ★★★★ 2015.2.3 얼마전에 회식으로 각 식당 상호가 귀에 익다 싶긴 했으나,  막국수집이 비슷한 체인이거나 비슷한 이름을 쓰는 곳이 많아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오늘 포스팅 하려고 찾아보니,  동네에서 가끔 가던 그 백운봉막국수다. 점포를 크게 늘려서 역삼역 주변으로 이전했단다. 아 그런데 왜 회식에 막국수집? 이라며 살짝 불안해 했는데 고기 메뉴가 괜찮더라. 회식이라 가격 안 보고 먹긴 했는데,  제주 생 오겹살이 딱 내가 좋아하는 두께에 식감도 좋았다. ★ ★ ★ ★ 제주생오겹살 감안하면 가격은 적당한 편 깔끔한 채소 절임 고기 좋다 껍데기는 조금 기본으로 포함되어서 나온다. 제주오겹살 답게 젓갈도 함께. 서비스 내지는 기본으로 나온 듯한 생선 튀김 사이드로 나온것 치고 꽤 그럴 듯 했다. 빈틈을 보이지 마라 진리의 1/n이다. 추가를 시켜라. 아 그래 여긴 막국수집이었어

[우면동] 봉평메밀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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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3-8 02-572-6465 주말 서울 근교 맛집 프로젝트와 병행 추진하기로 한, 수요일 가정의 날 서울 맛집 프로젝트 1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Pinterest에 꽂아놨던 곳들부터 방문하기로 했다. 첫번째는 일단 가까운 우면동에 위치한 봉평메밀막국수. 봉평메밀막국수란 상호는 서울 시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심지어 집근처에도 있는 듯)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만족도가 있지만, 우면동에 위치한 이 집은 미묘하게 만족스러웠다. 저녁 시간이긴 했지만, 손님 대부분이 찾아서 먹으로 온 모양이었고, 음식이나 반찬의 간이 세지 않고 깔끔했다. ★ ★ ★ ★ 주차는 가게 바로 앞 2대, 그 앞 지정주차 3대 정도 가능하다. 요거 왠지 매력있네 둘이서 메밀비빔막국수, 메밀손만두, 메밀부침 1개씩 주문 막국수엔 무절임이 있어야 제 맛   먹음직스런 만두 속도 실하다 만두를 먹다가 보니 가성비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담백하지 맛있었던 메밀부침   메밀비빔막국수 황태절임(?) 같은게 양념처럼 들어있어서 입맛을 돋군다. 정신 없이 먹다가 풀샷 놓침

[춘천] 삼대닭갈비, 삼대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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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9 춘천 사람으로서 곤란한(?) 것이, 주로 춘천 방문은 명절에 이루어지는데 명절엔 식당이 대부분 영업을 안한다는 것이다. 춘천 왔다가 막국수 안먹고 가면 몇 일을 슬퍼하는 며느리를 위해, 부모님께서 추천한 곳이 삼대막국수. 삼대닭갈비라는 상호와 인접해 있는데, 특이하게 점포는 분리되어 있지만 한 집에서 닭갈비와 막국수집을 모두 운영한다. 닭갈비집에서 막국수를 주문하면 막국수집에서 공수해 온다. 따라서 둘 다 먹고 싶다면 당연히 닭갈비 집으로. 그런데 차선책으로 택한 이 집이 꽤 맛있다. 맛없기가 힘든 닭갈비야 그렇다 치고, 춘천에서도 맛있는 곳 찾기 힘든 메뉴가 막국수인데, 여기 막국수는 면과 양념이 모두 제대로 만든 느낌이다. 타지에선 보쌈에 부록으로 나가는 소위 '쟁반막국수'라는 정체불명의 비빔국수가 막국수로 알려졌겠지만, 춘천에서 제대로 된 막국수는 (아마도) 간장의 짠맛을 주로 해서 고추가루, 설탕, 식초가 어우러져서 달콤시큼한 맛이 난다. 매운 양념으로 범벅된 자극적인 맛이 아니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동시에 먹고 싶을 때, 명절이라 다른 막국수 집이 문을 닫았을 때, 동선 상 근처(예전 남춘천역)를 지나는 길이라면 추천한다. 사실 아니어도 가 볼만 하지만, 춘천이 초행이라면 남부막국수는 먹어줘야 하지 않겠나. ★ ★ ★ ★ 삼대닭갈비 입구 옆은 삼대막국수 집이다.    내장이 괜찮다면 닭갈비와 닭내장이 함께 시키는 것도 좋다. 막국수의 경우, 여럿이고 쉐어에 거부감이 없다면 곱배기 추천. 춘천 하면 메일전병(총떡)이 별미지만 여기는 못먹어 봐서 일단 패스. 요즘은 서울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춘천식(?) 닭갈비는 이런 무쇠(?)판에 한다. 그래서 분리해서 세척하지 못하고 이런 식으로 물을 부어 닦아내는데, 비위생적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딱히 다른 방법도 없을 것 같다. 상추, 양파, 마늘, 고추장, 동치미의 기본 구성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