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해오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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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9길 1 1층  고등어회 가성비가 좋지만 주력은 세트 메뉴인 듯. 고등어회 40. 2024-08-23 FRI 8월 첫 고등어 회. 금요일이라 혹시 몰라 출발 직전 캐치테이블로 예약했다. 막상 가보니 손님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입장 시 두 테이블 정도 있었고 나중엔 반 이상 차긴 했다. 8월의 금요일인데 좀 이상하긴 하다.  주변엔 길 밖에 없는 독립 건물이라 찾기 쉽고 주차도 넉넉하다.  대충 세우면 됨.  당연히 고등어회.  오 영수증 리뷰가 딱새우 라면이다.  고등어회 40 반찬도 괜찮은 편이고 가격 대비 괜찮은 퀄리티다. 다만 너무 작게 썰어서 한 조각만 먹기는 좀 애매했다.  고등어회 치고는 특이하게 알밥이 나온다.  딱새우 몸통은 아마 요리로 다른 테이블에 나가고 머리로 향만 낸 것 같은데 그래도 서비스로 매우 훌륭했다.  그런데 상당히 친절하셨던 사장님이 계산할 때 쯤 되니 표정이 좀 어두워지셨다. 혼자 일하시느라 바빠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추가 주문 없이 고등어회 하나에 서비스만 받고 나가서 그러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도 좀 애매한게 여기서 뭔가 더 주문하긴 배가 적당히 불렀고, 서비스는 이벤트 참여해서 정당히 받은거고, 차라리 고등어회가 좀 큰 메뉴가 별도로 있으면 좋겠다.  제주 (2024.8) 목록으로

(애월) 홍스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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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음13길 25-45 객실에서 야외수영장으로 직행할 수 있는 동남아 리조트형 숙소.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노닥거리길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적.   2024-08-23 FRI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한 것은 숙소 선정. 제주는 혼자 올레길만 걷다보니 그분과 함께 올 경우 시행착오가 좀 있었다. 먹는 시간 사이에 관광이나 쉴 곳이 필요한데, 좀 헤매다 보니 일부 사람들이 '제주도 가면 할 것 없다.'는 다소 이해가 가기도 했다. (물론 혼자라면 바닷가 카페에만 몇 시간이고 있어도 좋다.) 그래서 이번엔 지난번 Phu Quoc 때처럼 아예 컨셉을 동남아 여행으로 잡고, 상시 이용 가능한 풀장 가능한 숙소를 찾았다. 일단 후보는 홍스랜드, 호텔 휘슬락, 다인 리조트 세 곳이었는데, 나머지 두 곳은 운영 시간이 짧거나 객실에서 이동을 해야 해서 제외. 객실에서 10m 거리에 야외수영장이 있는 홍스랜드를 선택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위치는 행정구역 상 애월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바닷가 애월에선 내륙 쪽으로 좀 들어와야 하는 곳이고, 제주시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에서 10% 할인 쿠폰 적용해서 3박에 486,000원으로 예약했다. 건물 배치도를 보고 수영장이 가장 가까운 201동을 골랐는데, 실제로 보니 거리차가 거의 없었다. 그래도 대형 평수를 제외하고 가장 가깝긴 했다. 각 층이 별도 객실인 2층 건물 구조라 1층이 편리하다.  거실에서 연장된 공간. 좌측 문을 열고 나가면 수영장이다. 창문을 수영장 쪽으로 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거실에 포함된 주방. 간단한 취사도구가 있긴 한데 제주에서 밥 해 먹을 일 없다.  아늑한 침실.  연식은 좀 있어 보이지만 깔끔한 편인 욕실.  침실에서 바라본 거실.  심지어 스파가 있다는데 지나면서 이용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스파를 포함해서 여러 부분에서 동남아 리조트를 컨셉으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요소가 상당히 많았다.  숙소에 포함된 셀프 편의점.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애월) 민수산민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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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애월읍 항몽로 56-1 1층 민수산민식당  생선구이, 조림, 튀김, 찌개에 알찬 반찬까지 합라적인 가격에 알찬 한상. 옥돔구이 정식 2인 45. 2024-08-23 FRI 신제주회어시장 에서 고등어회 포장 후 본격적인 식사.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은 어차피 나중에 갈테니까 일부러 동선 상에 있는 곳으로 골랐다. 제주돔베고기집(돔베국수)과 문동일쉐프의 녹차고을(고사리육개장)을 제치고 선택한 곳은 옥돔정식을 메인으로 하는 민수신민식당. 생선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사랑의 힘이랄까? 주차 자리는 2~3개 정도로 많지 않는데, 경차를 렌트한 덕분에 건물 구석에 안정적으로 주차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제주에서 경차의 효용성을 이해함. 메뉴는 옥돔구이와 두루치기 두 가지에 통갈치구이를 추가하느냐 정도의 옵션이 있다. 1인 혼밥도 가능한데 가격이 3만원으로 꽤 높다.  자리는 넉넉한 편인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자리가 문제가 아니고 재료가 없으면 일찍 닫으시는 듯.  오 비주얼 좋다.  반찬도 훌륭함.  그래도 가격 대비 뭔가 살짝 아쉽네 하던 순간 나타난 튀김. 오징어인지 한치도 들어있어서 술안주다 .  그러고보니 구이, 조림, 튀김 3종 세트구나.  3시 20분인데 재료소진. 오 타이밍 좋았다. 가게 좌우 공터에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함. 제주 (2024.8) 목록으로

(제주) 신제주회어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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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월광로 135 1층 동문시장을 제외하고 회를 가장 저렴하게 포장할 수 있는 곳. 고등어회 23. 2024-08-23 FRI 제주에선 처음으로 풀장에서 먹을 때만 나오는 컨셉의 8월 제주 여행 시작.  (그러고보니 위 사진에서 딱새우는 하나로마트에서 산거니 대표사진이 좀 사기네) 제주로렌트카 셔틀버스 기다리는 중. 숙소가 좀 외진 곳이고 그래도 먹을 떈 나와야 하니까 렌트를 했다. 몇 번 제주에서 렌트를 해보니 진짜 폼나는 차 아니면 주차도 편하고 저렴한 경차가 낫지, 애매한 중형차는 말 그대로 애매하다. 늘 이용하는 렌트카 비교 사이트에서 평 괜찮은 저렴한 곳으로 예약.  렌트카 셔틀로 대형 버스는 처음인 듯? 22년식 모닝. 이제 렌트카 업체도 많이 자동화되어서, 모바일로 운전면허증 등 사전 정보 등록, 업체 사무실에서 키오스크로 최종 인수, 직원한테는 키만 받아서 인수증에 적힌 배차구역에서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저녁에 어차피 회를 먹을 예정이지만(그리고 먹었지만) 동문시장을 비롯해 저렴한 포장 전문 식당이 많은 제주시를 그냥 떠나긴 아쉬워서 비상용으로 포장을 했다. 동문시장은 방향이 반대라 포기하고 대신 미리 찾아본 제주회어시장을 방문.  넓은 주차장 사진에 없는 중앙 데스크에서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으면 우측 구석에서 계산을 하고 받아오면 된다.  고등어가 23000원. 동문시장보다는 비싸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럭저럭 적당한 가격인 것 같다. 딱새우도 먹고 싶었지만 지금 안된다고. 니들이 고등어니? 셀프식당이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다. 숙소에 와서 하나로마트에서 산 딱새우와 합체. 사진은 절반이고 나머지 반은 냉장보관했다. 고등어회는 포장이 아쉬운게 함께 먹을 때 확실한 시너지를 내는 김, 초밥, 양파간장 조달이 어렵다는 것. 김은 편의점에서 샀는데 그래도 좀 아쉬웠다. 다음부터 고등어회 포장할 때 고려해야 할 포인트. 2024-08-24 SAT 어제 갔던  해오반  고등어회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포장 가성비가 아쉬워서 출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