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낙원동 78-6 033-253-4251 2019-09-12 THU 어머니는 간단히 집에서 먹자고 하셨지만 춘천까지 와서 그럴 수는 없지. 식구들과 집에서 저녁식사 1차 하고 둘이 빠져나와서 본격적인 2차를 나왔다. 근처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워낙 손님이 많은 동네라 평소엔 이용이 힘들것 같다. 이 때는 명절 시즌이고 저녁식사치고는 늦은 시간이라 무난하게 주차 완료. (관리인도 없음.) 원래는 가장 유명한 원조숯불닭갈비를 가려고 했는데 추석 전날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다. 그래서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바로 우측의 이 집에 사람이 많길래 들어가봤다. 자리가 꽉 찼는데 기다리면 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주인의 안내를 기다리는데, 대략 3분 동안 아무도 손님 접대를 안한다. 그래서 잠시 그렇게 서성이다가 나왔다. 바빠서 손님이 온지도 모를 정도면 뭔가가 잘못된 집이다. 그래서 바로 앞집으로 이동. 너무 멀끔해(?) 보여서 좀 불안했는데 주문하면서 검색해 보니 여기도 꽤 오래된 집인데 인테리어를 새로 한 듯 하다. 주방을 기준으로 좌우 공간이 나눠져 있는데 (아마 가게를 중간에 확장한 듯) 좌측에는 이렇게 6~8명 쯤 오면 독채처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우리는 2인이라 창측에 착석. 전에 갔던 김유정역 근처의 한마음숯불닭갈비가 250g에 12000원이니 여기가 훨씬 저렴하다. 아니 그보다는 거기가 비싼 듯. 어쨌든 가격은 착하다. 수저, 집게, 가위를 미리 통에 준비해 놔서 그런지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 완료. 숯불닭갈비 300g 10.0 x2 닭갈비도 바로 등장. 그분께서는 이런 석쇠 스타일이 좋으시다고. 고기 투척. 숯불닭갈비는 철판닭갈비와 달리 금방 타기 때문에 수시로 뒤집어줘야 한다. 된장찌개 1.0 검색해보니 된장찌개 평이 너무 좋아서 안시킬 수 가 없었다. 건더기 듬뿍 들어간 한 뚝배기가 단돈 천 원. 막국수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