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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101번지남산돈까스 판교파미어스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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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17 씨동 지하1층 비109-2호   바삭하게 잘 튀긴 남산식 돈까스. 소스 별도 가능. 매운 걸 잘 먹는다면 매운 소스도 추천.  2025-12-20 SAT 롯데시네마에서 Avatar: Fire and Ash 보기 전 돈가스. 블로그 레이블을 되도록 네이버 분류명으로 넣는 편인데, '돈까스'가 아니라 '돈가스'다? 물론 외래어 표기법 기준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알던거랑 달라서 의외였다. 원래 표준어 규칙 중에 자주 사용해서 굳어진 '짜장면' 같은 단어는 그대로 쓰는게 있지 않았나?  DropBox에서 블로그로 사진 올리다가 같이 딸려온 며칠전 구내식당 생선가스. 지금 봐도 별로 이질감이 없다.  아직 영화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그분의 허기가 위험수준이라 일단 이동. 메뉴 중 비빔칼국수와 돈가스 중 선택권을 주시길래 소신대로 돈가스를 밀었고, 못내 아쉬운 듯 몇 번을 다시 묻고 가는 동안 다른 식당을 기웃거리셨지만 결국 돈가스. 그냥 돈가스라면 비빔칼국수를 먹었을텐데, 오랜만에 옛날식 돈가스가 먹고싶었다.  파미어스몰은 딱 롯데시네마만 갔었는데 의외로 넓어서 놀랐다. 심지어 101번지남산돈까스는 다른 동에 있어서 2층 연결통로로 이동. 지하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부터 아래가 시끄럽다 했더니 무려 티니핑월드가 이곳에 있었다. 육아하고 인연이 없는 나조차도 들어본 적이 있는 '티니핑'. 공주옷을 입은 여자 아이들과 그 시종들이 건물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돈가스집에도 공주님들이 가득. (사진은 이벤트가 끝나고 다들 식사하러 간 시점) 입구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식판 받아서 식사 후 반납하는 시스템. 아이들 때문에 일어나기 힘든 테이블은 직접 가져다 주기도 하는 것 같았다. 대표 메뉴는 남산왕돈까스와 매운돈까스인데 리뷰를 보니 매운돈까스 평이 좋아서 소스 따로에 매운 소스 하나만 추가했다. 우리는 둘 다 찍먹파. 남산돈까스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지만, 왠지 잘 재현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