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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갯마을횟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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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신해안로 235-5 갯마을횟집   투박하게 손질한 자리가 넉넉하게 들어간 자리물회. 전복도 들어가고 국물이 제대로 제주식이다. 자리 철에만 하는 것 같다. 정식도 구성이 좋다.  이전 게시물 2025-08-30  (남원) 갯마을횟집 ★★★★ 2026-05-04 MON 자리물회 맛집을 몰라봤다.  4코스는 표선 상권을 떠나면 중간의 신흥리까지 식당이 없다. 이 근처도 식당이 많지 않은데, 계획했던 신흥리국수는 오늘 임시휴무.  대안이 없는 지역이라 어쩔 수 없이 지난번 옥돔과 편육이 나오는 정식이 괜찮았던 갯마을횟집에 자리를 잡았다.  왔던 곳이지만 혹시나 하고 메뉴판을 봤는데 자리물회가 있다. 전에도 있던 것 같은데 아마 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자리물회 되는지 여쭸더니 된다고! 너무 기뻐서 메뉴판 사진도 안찍은 것 같다.  물회를 주문했는데 껍질 볶음이 전채로 나온다고?! 이걸로 벌써 한라산 3~4모금. (술이 약해져서 한 잔을 두 번 정도 나눠 마신다.) 신나게 주문은 했는데 물회 메뉴 특성인지 식당에 따라서 기대를 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불안했다.  자리물회 15k 어 근데 자리는? 외국인 종업원이 잘못 듣고 전복물회를 내왔나? '역시 또 실패구나'하고 낙심하며 '자리물회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물회 윗쪽이 전복과 해물 등 재료로 잔뜩 덮여있어서 아래 자리를 못봤던 것. 그것도 엄청난 양의 자리가 터프하게 꼬리 손질도 안된 채로 잔뜩 들어있었다.  잘왔네, 잘왔어. 여기가 자리물회 맛집이었구나.  혼밥 할 때는 보통 영화를 보는데, 뒷자리 아저씨들의 시골 동네 얘기가 재미있어서 귀만 뒤로하고 주변을 둘러봤다. 그런데 식당과 살짝 안어울리게 문학 서적이나 문학 단체 홍보물들이 잔뜩 있었다.  사장님이 시인인가? 자리가 끝도 없어 나와서 한라산이 모자랄 뻔 했다.  큰길 쪽에서 보면 우측 진출로가 식당 입구. 아는 ...

(성산) 현아네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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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78 가동 1층 104호   정식 10k. 생선구이 한 마리가 전부다. 네이버 메뉴나 리뷰 사진과 너무 다르다. 반찬도 다 짜다.  자세히 보니 리뷰는 모두 홍보글이다.  2026-05-02 SAT 리뷰랑 너무 다른데요? 1코스 가 끝나면 곧 오늘 일정이 끝나는데 지금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녁에 공복으로 회를 먹어야 하는 애매한 상황이 생긴다. (술 마실 땐 밥 안 먹는 편) 성산일출봉 근방처럼 유명한 관광지는 오히려 괜찮은 식당이 없는 편. 나름 선별한 두 곳 메뉴는 고기국수와 정식인데, 흔한 고기국수보다는 정식으로 선택. 정식도 흔하긴 마찬가지지만, 리뷰를 보니 생선구이에 특화되어서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메리트가 있어 보였다.  정식 10k 생선 한 마리 주고 만 원이라구요?  너무 다르잖아요?  그나마 생선은 맛있었다.  나름 리뷰는 꼼꼼이 광고글 여부까지 확인하며 보는 편인데, 이상해서 다시 들어가 보니 악평 하나에 나머지는 다 홍보글이다. 배고파서 헛 것이 보였나보다.  제주 (2026.4)

(성산) 시골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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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97번길 11   가성비 최강, 7시 조식 가능한 궁극의 정식. 삼겹살/수육/제육정식 10k. 옥돔추가 2k.  2026-05-02 SAT 이번 올레길 원정의 가장 큰 수확은 궁극의 정식집을 발견한 것이다.  성산 외에는 일찍 영업하는 식당이 없어서 남은 일정은 모두 성산에서 조식 후 출발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수배해 놓은 조식 식당 중 일단 가장 평이 좋고 가까운 곳부터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3일 내내 여기에 오게 되는데) 7시보다 몇 분 빠른 시간이었는데 먼저 온 손님들이 있는 걸로 봐서, 더 일찍 여는 듯 하다.  테이블이 대략 15개 정도, 내부가 생각보다 크다.  그런데 여기 흔한 제육정식만 있는게 아니라 수육정식이 있다. 게다가 삼겹살정식? 삼겹살정식이 뭘까? 삼겹살을 미리 구워서 주는걸까? 그럼 수육이 낫겠지? 그런데 대충 툭툭 뜯어낸 듯한 수육의 비주얼이 엄청나다.  수육정식 10k 푸짐한 수육에 옥돔구이까지 나왔는데 단돈 만원. 반찬도 다 먹을만한 구성이고 맛도 좋았다.  감격해서 측면 샷 추가.  영롱한 수육의 자태에 홀려서 아까 찍은 거 잊고 또 단독샷.  아침 7시지만 이 정도면 막걸리를 참을 수 없게 된다.  옆 자리에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부부와 그 가족들 해서 5~67명쯤이 앉았는데, 아저씨도 나와 같은 감동을 느꼈나보다. 자기는 제주 와서 방송에 나온 바가지 같은 거 본 적이 없다고. 나도 그렇다. 물론 관광객 노리고 이것저것 상만 늘려서 가격을 불리는 가게는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메뉴나 리뷰도 확인 안하고 맛집이라는 한 마디에 식당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런 식당이 존재하게 된다.  나도 궁금한게 많긴 했는데 혼자 와서 바쁘신 분들 붙잡고 이것 저것 묻기는 좀 미안해서 보통 주변에서 주문하는 걸 보고 정보를 얻는 편이다. 다행히 옆 테이블 아저씨 덕분에 몇 가지 알게 되었는데, 예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