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서울 강남구 삼성로 307 02-2051-5678 2021-03-07 SUN 양재천을 따라서 학여울까지 걷다가 배가 고파졌다. 갑자기 냉면이 땡긴다는 그분의 지령에 주변 냉면 검색.  대치역 근처의 둥이라는 곳이다. 원래 상호는 막둥이 냉면인 듯.  메뉴 상으로는 냉면전문점이라기 보다는 분식집에 가깝다.  뒷면에 메뉴가 있는 걸 알았으면 하나는 밥을 주문했을텐데 너무 늦게 발견했다.  물냉면 + 고기 7.5 돈가스 6.5 맛은 평범. 그런데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드는데 거리두기가 1도 없다. 가뜩이나 테이블이 가득찬 분식집인데 거의 한 테이블 같은 옆 테이블까지 착석시켰다. 결국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지경이 되어서 주인에게 얘기하고 나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양재천 수변공원에 앉아 잠깐 쉬는데 여기도 빌런들이 가득하다.  카메라는 앞이 아니라 니 면상을 찍어야 할 것 같은 자전거 빌런.  마스크 쓰는 척하는 것도 가식적이라는 당당 빌런 확진자 수가 왜 안 줄어드는지 이상하다고? 서울(강남)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3길 50 스시마씸 0507-1362-8409 매일 17:00 - 11:00 2021-02-28 SUN 저녁을 먹었지만 오늘도 그냥 들어가기는 아쉬워 고등어회를 포장한다. 일요일인데다 약간 늦은 시간이라 몇 군데를 검색하다가 스시마씸이란 곳을 찾았다.  고등어회와 딱새우회가 주력인가보다. 새우 좋아하는 그분을 위해 딱새우도 포장하려고 했는데 주문이 많이 밀려서 딱새우는 오래걸린다고 해서 고등어회만 포장했다. 그나마도 10~20분 대기해서 겨우 받았다.  공간이 협소한데 안쪽에 테이블 공간이 따로 있는 듯 하다.  둘 중 하나는 우리와 간다.  곧 나머지 한 마리도 잡혀가는 걸 보니 오늘 고등어회는 마감인 듯. 고등어가 얼마나 저항하는지 주인아저씨가 한참을 고생했다.  반찬은 단촐하지만 밥은 어디든 꼭 챙겨준다.  고등어회 (한마리) 35.0 맛은 맛있는 고등어 맛.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1길 26 064-784-0666 매일 12:00 - 23:00 마지막 주문 22:00 수요일 휴무 2021-02-28 SUN 올레길을 따라서 김녕 찍고 다시 월정으로 복귀. 하루종일 걸었는데도 그동안 먹은게 쌓인거지 이상하게 배가 안고팠다. 하지만 허기는 없어도 식탐은 있으니까 고기 먹으러. 월정해변 하나로미니에서 술이랑 간식 좀 사려고 했던 엄청 일찍 닫네.  회를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마음에 드는 회가 메뉴판에 안보여서 패스. 그런데 여기 평점이 왜 이렇게 높지? 결국 첫날 문닫아서 봐두기만 했던 꺼멍스로. 돌아갈 때 편하게 가려고 그분 먼저 자리잡고 나는 차 가지러 숙소로 혼자 이동. 입구 앞쪽에 주차 완료. 그런데 여기 구워먹는 고기집이 아니고 고기요리집이었다. 메뉴는 흑돼지 훈연 바베큐와 흑돼지 슈바인학센 두 가지. 내가 족발(?)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분이 바베큐로 미리 주문해 놓으셨다. 요리라 그런지 사이드가 괜찮은 편. 처음엔 바베큐 밖에 없다고 해서 좀 실망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양념이 다른 두 가지가 나오는데 우리 취향엔 마일드 한 쪽.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1길 25 가동 010-3012-4392 매일 10:00 - 18:00 매주 목요일 휴무/7-8월 휴무없음 2021-02-28 SUN 월정에서 김녕까지 도착해서 커피 한 잔 하며 피곤한 다리를 잠시 쉬어간다. 사진에 안보이는 우측에 좌식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유아 동반해서 방문하기 좋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아이들이 많았다. 테이블 간 거리가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좀 소란스러운 편이다. 바다와 창고 뷰. 코로나만 아니면 이 파란 의자가 명당이네.  갬성 사진을 위한 각도 조절 그러나 창고만 나와서 실패 아멘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7길 61 1층 제2호 0507-1304-1576 11:00 - 20:00 (02:30 - 04:30 브레이크타임)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수요일 휴무 2021-02-28 SUN 그분 먼저 식사 하시고 이번엔 내 점심 먹으러 어제 실패했던 근처 춘식탁으로. 오른쪽 커튼 보이는 곳 왼쪽이 입구다.  간장수육덮밥 13.0 돼지김치찜 10.0 그분은 점심을 드셨지만, 협소한 가게 특성상 1인 1주문 시스템이라 하나 더 주문했다. 지역 특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좀 높은 편이지만 음식이 깔끔하다.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34 0507-1343-6644 매일 08:00 - 21:00 2021-02-28 SUN 올레를 걷다가 월정해변까지 왔는데 시장한 그분께서 갑자기 성게미역국에 꽂혀서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바로 들어갔다.  위치로 보나 관광식당 느낌이 많이 나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도 없었지만 배고픈 그분은 시한폭탄과 같으니까.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는데 식사보다는 술안주가 많았다.  성게비빔밥 15.0 맛도 있고 성게가 원래 비싸긴 한데 가성비는 잘 모르겠다. 내가 성게에 열광하는 편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  결국 나는 패스하고 다음 기회로.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1길 70-6 대왕해물짬뽕라면1층 0507-1310-7118 매일 08:30 - 20:20 연중무휴입니다 2021-02-27 SAT 아직 저녁이라기엔 음식이 모자라서 나머지는 대왕해물짬뽕라면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시간 절약을 위해 그분이 대게고로케에서 기다리는 동안 나 먼저 이동.  출발할 길냥이가 어슬렁거리더니 도착할 땐 댕댕이가 아예 주차 한 칸을 차지하고 앉아있다.  옆에 차가 서도 시크하게 바라볼 뿐 관심 없는 눈치다. 관광지 동물들 팔자 좋은건 국내외 똑같나보다.  타이틀은 짬뽕라면이지만 해물파전, 문어숙회 등 메뉴가 다양해서 여럿이 나눠먹기 좋다.  기념품 구매는 덤 저녁 시간 전이라 손님은 아무도 없고, 일하는 분들도 식사중이라 죄송스럽지만 포장을 부탁드렸다.  대왕해물짬뽕 小 38.0 Great king seafood champon 소자도 푸짐하다. (가격도 비싸지만) (영어 이름 쩐다.) 냄비에 옮겨 담으면 이런 비주얼 제주흑돼지간장덮밥 13.0 Jeju Black Pork Soy Sauce Bowl 이제 얼추 그림이 나오는 듯.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