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돌담쉼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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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75 올레길 2코스에서 오조리 근방 유일한 식당. 고기국수 등 국수류가 메인인 듯. 꼬치구이는 맥주에 잘 어울리게 조리되었으나, 간이 좀 세고 갈비 부위 하나가 덜 익혀 나와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2024-10-12 SAT 올레길 2코스  중 오조리에서 간식.  지난번에도 먹고갈까 한참을 망설였던 곳. 오늘도 식사한지 얼마 안되서 배는 안고프지만, 또 지나치면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몰라 맥주나 한 잔 할 생각으로 입장.  펜션 매점 같기도 하고 분식점 같기도 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다.  메인은 보말칼국수와 고기국수인 듯 한데, 맥주 마시러 왔으니 꼬치구이로.  올레길 코스안내에도 나와있을 만큼 일종의 협력업체인 듯 하다. 가게 안에도 올레길 관련 자료가 꽤 있다.  올레길이 몽고 등 다른 나라에도 수출되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안내 리플렛이 있어서 좀 자세히 읽어봤다. 간세 등 디자인의 일관성이라던가 나라별로 대표 색깔을 부여하는 등 사업 자체는 잘 진행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올레길은 다양한 자연/문화적 요소가 조밀하게 혼합된 제주의 지역적 특성이 장점이기 때문에, 국내외를 떠나서 다른 지역과는 차이가 꽤 있지 싶다.  돼지꼬치구이 + 문어꼬치구이 8 꼬치구이는 맥주에 잘 어울리게 조리되었으나, 간이 좀 세고 갈비 부위 하나가 덜 익혀 나와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제주 (2024.10) 목록으로

(성산) 삼무국수 2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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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74-1 국물은 좀 밋밋한 편이지만 고기가 좋다. 김치가 보쌈 스타일이라 잘 어울린다. 이전 게시물 2021-09-04  (성산) 삼무국수 2호점 ★★★ 2024-10-12 SAT 올레길 2코스  시작하자마자 밥 먹으러.  2코스 시작점을 찍었지만 그대로 오조리에 들어가면 집성촌에 진입하기까지 한참 상가가 없어서 밥을 먹고 가기로 결정. 덕분에 이례적으로 경로에서 한참을 벗어나 성산읍내까지 들어갔다. 맛나식당  앞에 대기자가 안보이길래 혹시나 하고  들여다 봤는데 역시나 만석.  근처에  꽃가람 이란 곳이 새로 생긴 것 같던데, 큰 차이가 없어보여서 이왕이면 검증된 삼무식당으로 들어갔다.  돼지국밥이 살짝 땡겼지만, 이번 제주행에 아직 고기국수를 안먹었으니 고기국수로.  음식이 오래 걸리는걸 봐서 바로 조리하는 걸로 추정.  고기국수 9 국물은 살짝 밋밋해서 취향은 아닌데, 고기가 딱 보기에도 쫄깃해 보였다. 저 지방질은 원육의 차이일까, 조리방식의 차이일까? 지난번 경혐이 크게 인상적이진 않아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공복이라 그런지 완면.  SNS 이벤트로 음료를 받았는데 무료 500ml 굳.  제주 (2024.10) 목록으로

(성산) 올레길 2코스 (2번째, 정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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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2 광치기~온평 (15.6Km, 4-5H, 2) 성산일출봉 주변 지형에 갇힌 내수면을 돌며 식산봉, 대수산봉에서 바라보는 경치 등 경관이 뛰어난 코스다. 혼인지에 볼거리도 많고, 일몰 즈음 도착하는 오조리포구의 풍경도 좋다. 식산봉 출구에서 오조리로 건너는 다리가 무엇보다 압도적이었다. 대수산봉에서 혼인지까지 단조로운 밭 구간이 긴게 단점. 8:35~14:15, 5:40 소요 (정방향, 식사 1회, 간식 1회 포함) 이전 게시물 2021-09-09  (제주) 올레 2코스 ★★★★★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2 광치기해변 (스탬프) 내수면둑방길 식산봉 2.6km 족지물 3.5km 오조리사무소 3.8km 오조리마을회관 3.8km 돌담슁팡 폭낭쉼터 성산하수종말처리장 제주 동마트 6km (스탬프) 화잠레더 대수산봉 정상 8.2km (스탬프) (구)말방목장 혼인지 13.8km 온평포구 15.6km (스탬프)   2024-10-12 SAT 2코스의 내 최애구간. 처을 봤을 때처럼 장관은 아니었지만 사진만큼은 무릉도원이네.  올레길 1코스  마치고 계속 2코스 진행. ...하려고 했으나 배고파서 경로 이탈. 아직 오늘 첫 끼 전.  삼무국수 에서 늦은 아침 식사. 경로로 돌아가는 중 다시 만난 승마장. 거 불쌍한 애들 등에 올라타겠다고 돈 들이지들 마소.  광치기해변에서 U턴해서 서쪽 좁은 길로 들어서면 내수면둑방길로 이어진다.  "내수면 : 조선 말기에 보를 쌓아 만든 논은 늪지대로 변했고 새마을사업으로 조성한 8만 평에 달하는 양어장 역시 거의 버려진 상태지만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내수면 건너편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아무 이유 없이 비슷한 사진을 다시 찍지 않은 편인데, 이건 왜 찍었을까? 새라도 있었나? 새는 여기있네. 이 일대는 여기부터 이런 감성으로 무릉도원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비 피해서 잘 맞춰 돌아가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