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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어죽이네철렵국 정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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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19번길 4-6 031-716-8055 ★★★★ 2017. 3. 28. 화. 팀장님이 사주신다니 추어탕이라도 먹어야지요. 아, 추어탕은 지난번 팀장님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인 1추어탕 주문해주셔서 강제 데뷔했지요. 냇가에서 수렵한다고 천렵, 철렵, 철렵국이라고 하나 보다. 어죽은 그럭저럭 먹겠는데 도리뱅뱅이는 포기. 난 빙어에 입도 못대는 춘천 사람이란 말이다. 국물이 진득하다. 확실히 술 먹은 다음날 생각날 듯. 순대국이랑 질감이 비슷하다. 밥까지 비벼 먹으면 탄수화물 대폭발. 내가 도리뱅뱅이를 못먹어서 그렇지, 평소 잘 못먹어보던 음식을 먹어보기 좋은 곳이다.

[NOLA] Adolf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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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Frenchmen St, New Orleans, LA 70117 +1 504-948-3800 2012. 10. 1. 월. 작은 2층 건물에 있던 식당. 실내가 어두운 편이었는데 아늑하게 느껴졌다. Blue Moon. 우연히 다른 한국 댄서 그룹을 만나서 찍은 듯. New Orleans (2012) 목록으로

[속초] 콩새네회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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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대포항길 180-12 ★★★ 2017. 3. 26. 일. 당근마차 에서 그냥 오기가 아쉬워서 마무리로 회를 한 접시 먹고 오기로 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해서 실려와서 분간이 안갔는데 대포항 근처의 수산시장인가보다. 메뉴라고 찍었는데 회는 없다? 회는 싯가?

[NOLA] Louisiana Music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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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Frenchmen St, New Orleans, LA 70116 http://www.louisianamusicfactory.com/ 2012. 10. 1. 월. 내가 알던 미시시피강은 미키마우스가 운전하는 증기기관차가 떠다니는 곳이었는데. 재즈의 본고장인 뉴올리어즈까지 왔는데 레코드점을 들러봐야지. 진심 통채로 들고가고 싶다. New Orleans (2012) 목록으로

[속초] 당근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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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109 033-632-3139 ★★★★★ 2017. 3. 26. 일. 이 날 속초 먹방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곳 당근마차였다. 영랑해안길이라는 곳을 따라 포장마차들이 늘어서 있다. 포장마차 밖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 술맛이 어찌 아니 나겠는가 말이다. 이 새우장은 무려 기본안주다. 골뱅이구이(숙회) 25.0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바로 골뱅이구이. 골뱅이의 식감을 살리느라 살짝 데치거나 다른 조리방식이 대세인 듯 한데, 구워먹는 맛도 별미다. 모듬해산물 가성비가 좋다. 모듬생선구이 모듬생선구이도 쉽게 볼 수 없는 안주. 1년이 걸리던, 10년이 걸리던 이 집은 다시 올 것 같다.

[속초] 속초관광수산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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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033-633-3501 ★★★ 2017. 3. 26. 일. 시장 구경은 재미있다. 일행들이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기 전까지는. 생선이 괜찮은 것 같아서 나중에 택배로도 주문했다.

[속초] 작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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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122 ★★★ 2017. 3. 26. 일. 아마이홍게 까지 클리어하고 도저히 연속 세 끼는 힘들어서 바로 옆 골목에서 배를 좀 꺼트리기로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여기가 아바이순대골목이라고. 그럼 진짜 아마이는 엄마인가? 찾아보니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네. 함경남도 방언이란다. 작은 골목 양쪽으로 아기자기하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골목 투어를 끝내고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와서 여기서 커피 한 잔. 커피 안마시는 나는 비주얼이 그닥 좋지만은 않은 아이스크림. 빙수

[속초] 아마이 홍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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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3-4 033-633-9019 ★★★★★ 2017. 3. 26. 일. 전복물회로 배를 채울듯 말듯 먹고나서 바로 발길을 돌린 곳은 아마이 홍게집. 나는 사전 정보 없이 길잡이들 따라다닌 터라 서프라이즈한 기쁨이 더 컸다. 허름한 이 가건물이 그곳. 반대편 길가에 차 세울 곳은 많다. 단촐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아니다. 역시나 어디선가 방영된 집. 그런 곳 치고는 그나마 한적하게 옛 정서를 간직한 곳이다. 투박한 밑반찬. 그런데 저 뒤에 보이는 것은? 잠시 후에... 할머니 시크하시다. 반말은 기본이고, 술을 주문하니 가져다 먹으라고. 조금 시키니 그것 가지고 되겠냐고 나무라신다. (이건 시크라기엔 애매?) 게살전 20.0 2만원이면 언뜻 생각하면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이건 정말 어디서도 못먹는다. 게살이 여기저기 처벅처벅. 한입 물면 게살이 촉촉. 그리고 아까 봤던 밑반찬 중 뒷쪽에 있던 것의 정체는 무려 게장. 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게귀신 그분께서는 이것만으로도 밥 한 공기 비울 기세. "막걸리 한 병만 더 주세요" "꺼내 먹어" 홍게칼국수 7.0 배는 부르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주문한 이곳의 메인 메뉴. 여기도 게살이 어마어마하다. 칼국수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배고팠으면 한 그릇 뚝딱할 만한 퀄리티다. 들깨향이 고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