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청경채 굴소스 볶음
2017. 3. 11. 토.
아직 그분의 생일이다. 떨렁 미역국만 내놓을 수는 없고 뭔가 반찬은 반찬인데 특이한 걸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얼마전 누군가 얘기를 했던게 생각난 청경채볶음
* 재료 : 청경채 6개, 마늘 6알, 굴소스 2숟가락.
* 참고한 레시피
http://yjh0141.tistory.com/entry/%EC%B2%AD%EA%B2%BD%EC%B1%84-%EA%B5%B4%EC%86%8C%EC%8A%A4%EB%B3%B6%EC%9D%8C%EC%95%84%EC%A3%BC-%EA%B0%84%EB%8B%A8%ED%95%98%EC%A7%80%EB%A7%8C-%EB%A7%9B%EC%9D%80-%EA%B5%BF
http://vldzmtordusvlf.tistory.com/89
짜장면 나오는 중국집 말고 중국식당에 가면 청경채볶음이 가끔 나오는데, 간단하니 집에ㅓ 해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아, 그런데 마트에 가보니 청경채가 너무 비싸다! 우리 동네 이마트에브리데이에는 친환경 청경채만 있어서 그런지 두 개 들이 한 봉지가 2천얼마던가, 하여간 경악스러웠다. 그래도 하기로 한거니 비용 생각하지 않고 세 봉지, 총 6개 구입. 주재료비만 6~7천원이 넘어간다.
이게 6~7천원.
참고 레시피에 나온대로 밑둥만 잘라낸다. 여기 흙 같은게 섞여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낱장으로 뜯어서 기름에 볶는다. 그런데 청경채는 오래 볶으면 흐물거리면서 양도 확 줄어든다. 나중에 소스랑 함께 볶을 것을 대비해서 살짝만 볶는다. 살짝 안 볶으면... 어떻게 되는지 밑에 나오다.
마늘은 다섯톨. 참고 레시피 분량보다 많게 해서 마늘 좋아하는 내 취향대로다.
쉐낏, 쉐낏, 프라이, 프라이.
손가락은 승리의 브이가 아니라, 굴소스를 두 숟가락 넣었다는 의미. 적기 귀찮아서 같이 찍었다.
그런데 양이 진짜 많이 줄었다. 식당에서 이 풀쪼가리를 왜 비싸게 파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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