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경성양꼬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5
02-334-2678
★★★

2016. 3. 23. 수.

수햅은 치명적인 유혹이 있다. 해피 근처 뒷풀이의 유혹이 있지만 다음날 출근해야 하니까. 그런데 이날은 유혹에 넘어갔다. 고기를 먹고 갈까 그냥 갈까 그분과 둘이 방황하다가 양꼬치를 먹으러 간다는 지티, 아이 등 일행과 마주쳐 버렸다. 우리는 집에 가겠다고 보내놓고는 뒤늦게 생각을 바꾸고 전화까지 해가며 쫓아갔다.


이제는 서울 시내 양꼬치 집이 없는 곳이 없지만 그런것 치고 신촌 일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양꼬치 집을 보기가 힘들지 싶다. 에릭이 아는 곳이라며 간 곳은 익숙한 이름의 경성양꼬치다.


인테리어나 메뉴를 봐서는 건대입구에 있던 원조(?) 경성양꼬치의 분점 같지는 않고 강남에 있던 경성양꼬치와 같은 체인이 아닐까 싶다. 거기도 가본지가 오래 되어서 메뉴 등이 비슷한지는 잘모르겠다.


양꼬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고수를 듬뿍 얹어서 먹는 것이지요.


귀찮게 뒤집을 필요 없는 자동 회전 시스템이다. 이젠 반 이상이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처음엔 꽤 신기했다.


고기가 두툼한게 마음에 들긴 했는데 가격을 보니 가성비는 오히려 약한 느낌이다.


별 기대 없이 주문한 꿔바로우의 튀김옷이 바삭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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