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16의 게시물 표시

[Hong Kong] Kowlo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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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loon Park, 22 Austin Rd, Jordan, 홍콩 2008. 11. 21. 저녁에 있을 웰컴파티 전까지는 나홀로 홍콩 여행이다. 일단 숙소가 위치한 침사추이 근처에 있는 Kowloon Park로 가기로 했다. 사원인가? 공원 안내문인데 하지 말라는 것도 많다. 벤치에 눕지 말라니?! 태극권(?) 하시는 아주머니들 공원이 꽤 넓고 구역별로 테마도 몇 가지 있다. 아저씨 물 속에서 산보중? 이곳은 캘리포니아인가 Hong Kong (2008) 목록으로

[Helsinki] 공항에서 시내로 (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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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01531 Vantaa, 헬싱키 공항 (HEL) 2016. 5. 14. 토. 헬싱키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냥 고민하지 말고 615번 버스 타면 된다. 인터넷을 좀 찾아봤는데 다 그 방법으로 들어갔더라.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 비교도 안해봤다. 행선지가 어디든 일단 이 중앙역 근처에서 내려서 갈아타면 될 듯 싶다. 헬싱키 중심부는 어느 정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지만 무조건 n일권을 추천한다. zone 1으로 구매하면 Soumenlinna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도 탈 수 있고 대부분의 관광지를 커버한다. 체류기간이 2일이 채 안되지만 만 하루가 지난 이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예상해서 그냥 마음 편하게 2일권으로 구매했다. 장당 12 EUR. 1일권과 2일권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넉넉하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항을 나가서 버스정류장이 어딜까 찾는데 그냥 저게 다 버스정류장이다. 노선 별로 플랫폼이 나뉘어 있는데  615번은 공항에서 가까운 순서로 두번째 플랫폼에서 타면 된다. 플랫폼 별 정차하는 버스 노선이 적혀 있어서 찾기 쉬운데, 나는 인터넷에서 찾아본 플랫폼 번호만 밑다가 버스 못 탈 뻔 했다. 그런데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615번 버스는 zone 1을 벗어나기 때문에 이 2일권을 사용할 수 없다. 별도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일단 버스에 타서 운전수에게 구매하면 된다. 5.5 EUR 구글맵에서 경로 뽑아올 때 중간 경유지 정류장 이름을 적어온다는게 이번에도 깜빡했다. 정류장 이름을 알아놓으면 내릴 곳을 찾기가 쉽다. 이번엔 GPS를 활용. 북유럽은 스웨덴 말고는 핀란드가 2번째인데 예상 외로 스웨덴 사람들과 외모가 많이 달랐다. 스웨덴 사람을 처음 봤을 때는 '백인이 다 같은 백인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엘프스럽게 생겼었는데, 핀란드 사람들은 훨씬 친근한 느낌이랄까. 동유럽과 인...

[건대] 경성양육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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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18길 53 ★★★★ 2016. 4. 20. 수. 성수족발 에서 양이 모자라 결국 2차를 가기로 했다. 생소한 성수역에서 맛집 검색도 해보고 어디로 갈까 헤매다가 결국 만만한(?) 건대로 이동하기로 했다. 걸어가기에 살짝 먼것 같기도 하지만 2차를 위한 가벼운 운동에 적당한 거리랄까. 10년 전 건대입구역 남쪽 블럭에 경성양육간이 처음 생겼을 때는 양꼬치라는 신비로운 음식이 가져온 문화적 충격만으로도 즐거웠었다. 1~2개 경쟁업체가 들어섰을 때도 '그래도 원조는 경성이지'라며 큰 고민 없이 경성양육관을 드나들었다. 그런데 이제 일대가 차이나타운처럼 변해버린 지금 맛있는 양꼬치집을 찾기는 오히려 어려워졌다. 건두부무침만은 여전하구나. 특별함은 없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양꼬치. 자동 회전 꼬치구이 시스템은 덤. 꿔바로우도 괜찮은 편. 이제 건대에서 양꼬치 먹을 땐 그냥 다시 경성으로 가자.

[Hong Kong] 탄탄면 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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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0. Melanie와 헤어지고 숙소인 민박집에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다녔다.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원래 식당에서 혼자 밥먹는데 거부감이 거의 없는 편인데, (샤브샤브도 혼자 먹어봤다.) 외국이라 그런지 혼자 먹기 편한 곳으로 좀 골라서 들어갔던 것 같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이 때 먹은게 아마 탄탄면이었던 것 같다. 비주얼이 딱 내 스타일. 국물까지 다 비웠다. 그래도 여행이니 자기 전에 맥주 정도는 마셔야 하지 않겠나 싶어 캔맥주와 두유 음료를 사서 들어갔다. 그렇다고 홍콩까지 와서 방안에 틀어박혀 마시는 것도 아쉬워서, 창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 있는, 베란다라고 하기에는 현관 지붕처럼 생긴 곳에 혼자 쭈구리고 앉아 맥주캔을 땄다. 이 순간이 바로 '나는 혼자 여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구나'라고 느낀 순간이었다. 원래도 밤만 되면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편인데 그러고 앉아있자니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쓸쓸함에 휩싸였다. 그리고 실제로 이번 홍콩 여행이 혼자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 Hong Kong (2008) 목록으로

[flight] Finair AY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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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10:20 n> 9:35 > HEL(T2) 13:55 ★★★★☆ One of the best I was satisfied with everything they provided. The seats were good enough and the screen was very clear, so I normally don't watch movies in the flight but I did this time. The meal was good and they even gave us ice cream. 2016. 5. 14. 토. 경유를 고려하더라도 발트 3국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찾기는 쉽지 않다. Kayak 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검색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비싼 것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핀란드 혹은 폴란드를 통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이동 경로를 고려했을 때 헬싱키를 통해서 배를 통해 에스토니아로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 것 같다. 그래서 헬싱키 행 항공편을 찾아봤더니 놀랍게도 직항이 백만원을 꽤 밑도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행여 가격이 오를까봐 서둘러 예매를 했는데, 하루 일찍 금요일에 출발하면 가격이 더 낮아지는 걸 나중에야 발견했다. (교훈: 1일 전후 평일 출발을 비교해 볼 것) 또 하나 교훈을 얻었는데 좌석 지정에 관한 것. 평소엔 안전하게 좌석 지정을 하는 편인데, 이번엔 여행을 앞두고 서둘러 밀린 준비들을 하다가 그랬는지, 좌석 지정에서 약간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 36시간 전 온라인 체크인을 하려고 보니 좌석이 많이 남아보여서 2인석을 놔두고 4인석으로 지정했는데 나중에 타고 보니 만석이더라. 2년 지난 갤럭시S4의 배터리 효율이 극악으로 떨어져서 예비 배터리 2개와 긴급 충전용 보조배터리까지 2개를 챙겨왔는데 체크인 카운터에 보니 휴대물에 관한 안내가 붙어있다. 행여 중국에서처럼 배터리 갯수까지 제한하는거 아닌가 하고 읽어봤더니, 기내 반입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