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백정함재율 ★★★★★
2020-09-03 THU
노랑이네와 합류해서 첫날 저녁은 고기로. 내일 진둡과 회를 먹기 위해 우리가 메뉴를 피하기로 했다. 보고있나 진둡? 지난번 그분이 사장님에게 추천받아서 갔다가 만족했다는 백정함재율을 방문했다.
네입어 평점도 좋다.
본격 정육식당답게 식당 입구 우측에 정육점이 따로 자리하고 있다.
입구 우측에 큼지막하게 붙은 함재률 사장님의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생삼겹살 200g에 13000원이면 가격도 준수한 편이다. 그런데 지난번에도 사장님이 소고기 먹으라고 보냈더니 돼지고기만 먹고 왔었다고.
깔끔하게 나오는 반찬. 부족한건 셀프리필(이었던것 같다. 퇴장 시 인사불성)
고기느님 등장. 퀄리티도 좋아보이고 커팅도 두툼하니 우리 스타일이다.
요즘 채소값이 비싸다더니 쌈을 소박하게 담아내셨다. 물론 부족하면 리필 가능하니까 문제는 안된다. 오히려 남겨지는 음식을 줄여서 바람직한 방식이다.
블로그 쓰고있는 현재 시점 매우 배고프고 힘들다. (오늘 구내식당 메뉴는 카레라고)
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이렇게 껍데기까지 붙어나와서, 부드러운 속살부터 쫄깃한 껍데기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영롱하다.
된장찌개(후식) 3.0 |
양양냉면(비냉) 6.0 |
그분까지 1년에 두 번 오는 그날이 와서 다같이 만취하고 마랑이만 맨정신에 같이 놀았다고 한다. 후식은 기억 안남.
죽도 해변 고기집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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