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매봉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020-09-26 SAT


간만에 써빌 커플과 양양으로 서핑을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풍랑주의보. 


청계산 산행으로 선회. 동네에서 따릉이를 처음 대여해서 청계산입구까지 30분 정도 타고가니 적당히 기분전환도 되고 워밍업도 되고 좋았는데 그분은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따릉이 타고 청계산 가는건 이번이 마지막일 듯. 따릉이 처음 사용해봤는데 외국에서 사용하던 시스템 정도로 편리했다. 킥보드는 비싸던데 따릉이는 공공이라 그런지 저렴해서 가끔 쓸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앤 등반대장의 코스 안내 이후 산행 시작. 그러나 등반대장도 코스는 잘 몰랐다고 한다.


계단에 써있는 숫자가 계단 수라고 청계산 계단이 몇 개니 몇 계단만 더 오르면 정상이라던 앤 등반대장. 


그러나 그것도 틀렸다고 한다. 



아마도 원터골쉼터에서 매봉으로 꺾은 듯 하다. 


길쭉한 두 사람. 


매바위 도착. 



그리고 매봉 도착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사람들이 다 산으로 왔는지 매봉 비석 앞에서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맛집 저리 가라다. 


다행히 모두 뜻이 맞아 바로 포기하고 시원한 배경으로 인증샷만 남기고 하산. 


여기서부터 줄 시작. 


가자, 막걸리 마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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