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57 2021-02-26 FRI 결혼 10주년을 겸해서 온 여행이라 나름 기본은 해야겠다 싶어서 몇 가지 준비를 했다. 그 중 꽃은 꼭 있어야 겠는데 월정 근처에 꽃집이 없더라. 네이버지도에서 일대를 뒤져서 세화에 딱 하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충 근처에 대면 되겠지 하고 갔는데 나름 읍내(?)인데 길이 좁아서 주차가 마땅하지 않았다. 다행히 건너편 우측으로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천천히 볼 수 있었다. 유턴이 힘드니 미리 리 반대편을 네비로 찍고 가는게 좋겠다.  이름은 꽃집인데 꽃보다 나무가 많았다. 원래는 카라나 리시안셔스를 좋아하지만 꽃 종류가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촌스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빈티지하고 제주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남자 사장님은 마스크 없이 응대 하셔서 좀 찝찝했는데 여자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1길 21 0507-1321-2035 수요일~일요일 11:00 - 18:00 2021-02-26 FRI 월정에서 카페패스 사용이 가능한 두 곳 중 하나다. 그초록이 해변가에 있는 반면 한동이랑은 내륙 쪽이라 주로 주로 세화 오가는 길에 들렀다.  부지는 넓은데 주차는 진입로가 약간 애매하다. 3~4대 정도 가능해 보인다. 전망보다는 조용히 시간 보내기 좋은 공간이다.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26 0507-1435-8915 매일 06:00 - 22:00 이후 게시물 2022-05-10  (세화) 모다정 ★★★★★ 2021-02-26 FRI 뜨끈한게 먹고 싶어서 몸국 파는 곳을 검색하다가 어제 갔던 청파 옆에 모다정이란 곳을 발견했다.  몸국만 보고 왔는데 접짝뼈국도 있다.  메뉴판을 보니 온갖 제주음식은 다 모아놨다. 고사리육개장에 촘도롬국밥까지.  반찬도 실하게 나온다.  몸국 8.0 접짝뼈국 8.0 접짝뼈국 같은 경우 화성식당에서 처음 먹을 때 걸죽한 국물이 워낙 인상적이었는데 여기는 좀 묽고 닭육수 맛이 나서 약간 실망했다. 비주얼이 비슷해서 혹시 몸국도 같은 국물로 내나 해서 맛을 봤는데 그건 아닌것 같았다. 그래도 다양한 제주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침 먹기 힘든 제주에서 6시부터 영업하는 것은 장점이다.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2 064-784-7775 평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20:00 일요일 17:00 - 21:00 짝수일요일 휴무 이후 게시물 2022-05-08  (세화) 청파식당횟집 ★★★ 2021-02-25 THU 어제는 흑돼지였으니 오늘은 고등어회. 꼬물 추천으로 세화에 있는 청파 방문. 주차는 길가에 대거나 골목이나 뒷쪽에 댈 곳이 좀 있다. 수문냥. 수조에서 떠나질 않는걸 보니 근처에 있는 것만도 좋은가보다.  유명인도 좀 다녀간 듯. 누군지는 안보임.  특별히 고등어회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맛을 보고 싶은 정도라면 한상차림이나 커플세트도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우린 오직 고등어. 벽쪽 자리는 양념이나 수저 등이 옆 선반에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활고등어회 소 40.0 대 6만, 소 4만인데 감이 잘 안와서 소를 시켰더니 나중에 모자랐다. 주문 전에 둘이서 얼마를 시켜면 될지 여쭤봤던 것 같은데, 일반적인 기준에서 소를 추천해 주시 듯. 하지만 우린 일반적인 고등어회 간잽이가 아니었다. 결국 나중에 메뉴판에 없는 2만원어치를 추가했다. 그럴 바엔 대를 시키면 해물라면도 나오니 주문에는 다소 실패함. 전체 구성. 게장이나 떡튀김? 같은 것도 나오는데, 포장은 제외인 것 같으니 가능하면 매장 식사를 추천한다.  해조류까지 쌈도 충실한 편. 고등어회의 기본적인 취식법은 김과 밥에 싸먹는 것. 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밥이 초밥처럼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별미에다 고등어회랑 잘 어울린다. 나는 그냥 고등어회만 먹기도 하고 번갈아 먹는 편.  서비스 게장치고 게가 살이 통통해서 게장 매니아 그분이 포장까지 하실 뻔 했다.  활고등어회 추가 20.0 제주도는 하나로마트에서도 고등어회를 팔고 고등어회는 일단 기본적으로 맛있으니까 곡 식당에 갈 필요는 없지만, 기왕 식당에서 먹는다면 월정 근처엔선 1순위로 청파를 추천한다. 고등어 풍미는 살면서 잡내는 덜나고 식감도 좋다. One Hundred 보다가 지미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7길 23-16 0507-1323-4244 매일 10:00 - 19:00 샌드위치픽업(도착15분전 전화주시면 가능) 목요일 휴무 2021-02-25 THU 국수 브런치 후 장도 보고 간식도 사러 김녕으로 이동. 월정에는 하나로마트미니라서 규모가 편의점 정도다. 김녕이 좀 가까운데 중간 규모고, 조금만 더 멀리 세화로 가면 꽤 큰 하나로마트가 있다. (고등어회도 판매!) 하나로마트 김녕농협본점 김녕빵집 맛있는 빵집이라고 그분이 찾으신 곳인데 빵이 떨어졌는지 바로 나왔다. 입구를 지키는 댕댕이는 이 집 댕댕이인가 하이에나인가. 그초록은 월정 근방에서 카페패스 사용이 가능한 두 곳 중 하나고, 월정해변엔 이곳 하나뿐이다. (그래서 매일 갔다.) 앞쪽에 주차공간이 꽤 넓다. 내부 사진은 다음 기회에. 2021-02-26 FRI 월정 근처엔 카페패스 가맹점이 두 곳 뿐이고 해변엔 그초록 뿐이라 다시 방문. 월정이 바람 많은 제주에서도 특히 바람이 많은 곳인지 가는 곳마다 대형 풍차가 눈길을 끈다.  그초록 입구. 처음에 입구가 어딘가 좀 헤맸는데 건물 우측에 있다. 바깥에도 자리가 있고 2층(?)에도 있는 듯 한데 추워서 사람은 없었다.  두루마리 종이에 쓴 메뉴판이 특이하다. 메뉴판을 새로 만들어야 할 때 아래 부분 찢고 다시 쓰면 되니까 나름 편하긴 하겠다. 메뉴 일부만 바뀌어도 다시 써야 하는 부분을 생각하면 칠판이 더 좋겠지만.  아보카도 시리즈가 시그니쳐라는데 일단 다음 기회에. 카페패스는 대부분 아메리카노, 그초록의 경우 차 종류를 주고, 다른 메뉴를 주문할 경우 2천원만 할인해줘서 약간 손해다. 전에는 추가요금을 내는 방식이었던 것 같은데, 가게마다 다른건지 대부분 바뀐건지 하여간 이번에 방문한 곳들은 대부분 그랬다.  건물 두 개를 붙인 듯 해서 내부는 약간 특이한 구조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과 이 테이블이 있다. 저 창쪽 소파가 최고 명당인것 같은데 항상 사람이 있다.  2021-02-28 SUN 올레길 가다가 또 커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7길 28-15 064-904-1117 매일 11:00 - 20:00 연중무휴 2021-02-25 THU 첫끼니까 가볍게(?) 고기국수로. 미녀국수로 들어가는 미녀 주차는 2~3대 가능. 월정해변 근처인데 골목길 안에 있어서 진입로가 좋은 편은 아니다. 큰 길에서 들어가면 바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는데 네비 찍으니까 반대쪽에서 들어가도록 알려줬다. 일방통행은 아닌것 같은데 중앙선을 안넘게 경로를 잡아서 그런듯 하다. "사장님이 미녀라서 미녀국수인가요?" 묻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메뉴판 탐색. 메뉴가 다양하진 않은데 둘이서 국수 하나씩, 고기 하나 먹으면 딱 답 나오는 구성이다. 세트로 주문하면 2천원이 저렴하고, 아강발은 돔베고기로 변경 가능하다. 메뉴판 뒷면의 반전은 치킨집을 겸하고 있다는 것. 아마 저녁 장사용으로 메뉴를 이원화한 듯 하다.  골목 안이지만 골목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바에 앉았다.  2인 SET (해물국수 + 얼큰고기국수 + 아강발 or 돔베고기 + 음료수) 32.0 창 밖 풍경 2인 SET (해물국수 + 얼큰고기국수 + 아강발 or 돔베고기 + 음료수) 32.0 2인 SET (해물국수 + 얼큰고기국수 + 아강발 or 돔베고기 + 음료수) 32.0 고기국수 육수가 소사골이라 아쉬웠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깔끔한 편.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