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마라샹궈

 

2021-04-03 SAT


최근 우리집 최애 배달요리로 등극한 마라샹궈. 재료를 소스에 볶는게 전부라 쉽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몇 번 해봤는데, 조리 자체는 간단하지만 재료 준비에 손이 많이 간다. 마찬가지로 딱히 레시피랄게 없지만 나름 노우하우가 몇 가지 있어서 정리한다.



재료는 모두 미리 준비한다. 처음엔 볶으면서 재료준비를 병행했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당면은 미리 따뜻한 물에 불려두고, 나머지 재료는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 당면이 좀 덜 불어난 것 같으면 당면도 끓는 물에 잠깐 담궈준다. 


소스 투하


연근, 버슷 등 오래 익히는 재료부터 볶는다. 


처음 시도한 마라샹궈가 배달 음식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그분이 동물적인 미각으로 찾아냈다. 그것은 땅콩소스! 땅콩소스를 넣는 것 만으로 마라의 자극적인 맛을 중화시키면서 풍미를 올려준다. 


배추, 청경채 등 무르기 쉬운 채소를 그 다음 볶는다. 


재료 식감이 살게 하려면 강한 불에 빠르게 볶는 것이 포인트. 


푸주와 당면은 마지막에 넣는다. 냉동 푸주는 쉽게 으스러지므로 마지막의 마지막에 넣고 빠르게 볶아낸다. 


마라샹궈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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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라샹궈라니요 와아. 전 이 음식은 너무 강하게 느껴져 시켜보지도 못했는데 ㅋ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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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면 더더욱 집에서 직접 만들어 봐야지. 향신료 조절이 가능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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