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 차만다 도곡점 ★★★★

서울 강남구 논현로36길 19 1층
02-574-9895
월~금 11:30 - 21:30 / 14:30 - 17:30 브레이크타임 / 주말 런치 Last order 14:30
토~일 12:00 - 21:3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영국식이라고 해서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셰퍼드파이 정말 맛있었어요. 친절하시고 분위기 아늑하고 이색적인 경험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가능하면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2022-03-20 SUN


매봉역에 볼일이 있어서 산보 겸 가는 길에 북마크 해놨던 영국 가정식(?)이라는 식당에서 브런치를 했다. 업체 설명을 보니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예약을 받는 것 같던데 일부 테이블은 남겨놓는단다. 오픈 직후라 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 실패하면 다른 곳에 갈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다행히 자리를 잡았다. 가는 길에 '누올리언스'라는 곳도 발견. 여긴 다음에. 



뻘간 공중전화박스 덕분에 찾기 어렵지 않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 하셨나 보다. 


테이블은 다섯 개 정도. 깔끔하다. 암스텔담 뒷골목의 작은 식당 생각이 났다. 



영국 음식은 피쉬 앤 칩스 말고는 내세울게 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아서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궁금한 메뉴가 꽤 있었다. 


"런던에 이탈리아인이 많았다."며 파스타를 파는 건 좀 억지 같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기왕 영국 식당을 표방했으니 설명은 있어야겠지. 그래도 더 세련된 핑계가 있을 것 같은데.




나름 핫한 네 곳에 매장이 있다.


깔끔한 식당에 오니 나도 모르게 와인을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영국이라면 맥주잖아! 와인은 전반적인 밸런스 괜찮았다.

The New Style of Shepherd's pie 22.0
Braised prime beef in tomato sauce, potato, sour-cream and mozzarella
셰퍼드파이 : 쇠고기 등심을 토마토소스에 익혀내고 감자, 모차렐라 샤워크림이 올라간 영국 전통 음식

셰퍼드파이가 별미였는데 끝 부분이 바삭해서 감자전에 모짜렐라 올린 느낌이 났다. 위에 올려진 사우어 크림을 펴발라서 먹는다.


무슨 기념으로 주신 서비스라는데 잘 못들었다.


Cornish Pasty 18.0
Two kinds of sauces are in the crust were eaten in Cornwall region of England.
코니시 파스티 : 영국 콘월 지방음식
크러스트 안에 두 가지 소스(토마토 소고기 소스, 치킨 크림 소스)가 들어간 음식

코니시 파스티는 좀 평범했다. 



비플제로페이 앱에는 서울상품권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데 계산할 때 물어보니 제로페이는 안된다나.



직접 만드셨다는 후식을 챙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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