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elona) Santa Maria Del Mar ★★★

Plaça de Santa Maria, 4, 08003 Barcelona, Spain
MON~SUN 8AM–2AM


ok restaurant with outdoor table and local atmosphere. serve various tapas.


2022-09-01 THU


A1 aerobus에서 종점인 카탈루냐 광장에서 내리면 램블러 거리로 바로 이어진다. 



램블러 거리에도 식당이 많지만 관광객 상대하는 식당이 많기도 하고, 스페인에서 첫 식사니 맛있는 걸로 시작하고 싶어서 좀 멀어도 미리 검색해 놓은 Cremat 11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다음부터 캐리어 끌고 이동은 최소한으로 하기로)


Cathedral of Barcelona

거리가 낯이 익어서 전에 왔던 기억이 조금씩 난다. 이 앞에 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이 비누방울 날리고, 비보이들 춤추고 그랬던 듯. 



10여분을 걸어서 Cremat 11 도착. 아늑한 뒷골목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이 마음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타파스는 없고 일반적인 브런치만 판매한다고 해서 일어났다. 오늘의 교훈 : 식당 검색할 때는 순위 뿐만 아니라 메뉴도 고려할 것. 



캐리어를 끌고 더 돌아다니면 지칠 것 같아서 대충 Basilica of Santa Maria del Mar 뒷쪽에 야외 테이블이 좋은 식당에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Copa sangria grande 9.2
Big glass of wine sangria

여행은 무조건 맥주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 가끔씩은 맥주보다 다른 술을 찾게 된다. 아직은 더운 날씨 뭔가 시원한 게 마시고 싶은데 상그리아가 딱이었다. 그리고 남은 여행 기간 동안 대부분 상그리아와 틴토 데 베라노(이름 외우기 어렵다.)만 마셨다. 보통 이렇게 비싸진 않다. 거의 10유로 ㄷㄷㄷ


테이블에서 보이는 뷰가 매우 유럽스럽다. 

Calamares a la andaluza 6.80
Squids Andalusian style

Croquetas caseras de jamon y ceps 6.7
Handmade ham and mushrooms croquettes

Pan de coca con tomate 4.0
Dough bread with tomato

예전에 코스타브라바 갔을 때 바게트에 토마토주스(?)를 올려 먹던 것이 생각났다. 


그분이 주문한 화이트 와인도 맛을 봤는데 내 취향에 맞았다. 



여행하면 가장 먼저 조사하는 것 중 하나가 국가별 팁 문화인데,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모두 기본적으로 팁은 없다고 한다. 실제로 계산하면서 눈치를 좀 봤는데 타이밍 상 별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한 두 곳 정도 팁을 추가할 건지 물어보는 곳이 있긴 했다.


back to Madrid (2022)


댓글

  1. 부러워라 ^^ 스페인을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진짜. 즐거운 여행이셨으리라. 전 이탈리아 팁문화가 좋았던게 coperto 라도 아예 계산서로 지정해서 받더라고요. 독일 병값을 미리 받드시. 차라리 받을꺼면 이렇게 받는게 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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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 사람들은 이러나 저러나 그냥 팁 주고 고민 안하고, 팁 문화 없는 아시안들이 제일 고민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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