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리조트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 콘도 숙소는 넓지만 많이 오래된 느낌. 특히 복도는 벽지가 많이 손상되거나 관리가 잘 안되어있다. 산책하기 좋은 호수, 다양한 식당가는 좋으나, 주변 관광지가 많지 않아서, 스키 시즌이 아니면 굳이 여기서 숙박할 이유는 모르겠다.


2025-05-15 THU

회사 리프레쉬 연수 숙소. 원래 후기를 쓸 계획이 없어서 방 사진은 없음.


방 번호 까먹을까봐 문 사진은 찍어둠. 최대 6인 수용할 수 있는 쓰리룸(더블+트윈+온돌)을 4명이서 넉넉히 사용했다. 시설은 오래된 편이지만 공간은 넓은 편. 다른건 그러려니 했는데 심하게 손상된 복도 벽지는 관리가 거의 안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호텔이나 부대시설 등은 의외로 괜찮아서 통합으로 후기를 작성하기로 함. 콘도만 관리를 안하는건가?


2025-05-16 FRI


첫째날은 해파랑길 걷고, 오리랑 장어 먹고 잠. 다음날 일어나서 조식 뷔페. 골프조는 일정이 조식부터라서, 여유롭게 혼자 먹을 수 있었다(?)


리조트 내 인터컨티넨탈 호텔 조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런데 또 호텔 네임 벨류를 생각하면 살짝 아쉬운 구성이기도 하다. 


첫번째 라운드. 뷔페 음식을 담을 땐 서로 닿지 않도록 하는 주의인데, 욕심이 났는지 좀 많이 담았다. 


배가 부르기도 했지만, 딱히 더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두 번째는 연어를 제외하고 안먹어 본 것 위주로. 


빵도 맛은 봐야 되니까 조금만. 


식당 앞에 안내문이 자동 전환되는 모니터가 있는데 페이지가 너무 많아서 한 번 놓친 페이지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게 거의 불가능했다. 조식 가격을 한 번 보고 사진으로 찍으려고 기다리는데 도무지 다시 나올 기미가 없어서 포기. (아침 먹고 나면 화장실 가는 편) 






숙박을 예약하면 조식 쿠폰을 주는데 인터컨티넨탈 말고 몽블랑에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인터컨티넨탈이 더 높은 듯. 예전 연수 시는 지겨울까봐 일정 중 한두번은 몽블랑에서 먹었다고 한다. 




강릉 청춘돌우럭에서 점심 먹고 알펜시아로 돌아와서 미리 예약한 마사지.


친절하시고 아프지 않게 해서 좋았다. 


마사지 받고 나니 왠지 소화도 되는 느낌. 와우대관령한우 뿌실 준비 완료.



2025-05-17 SAT


일찍 잔 덕분인지 나이가 든 건지 새벽 4시쯤 깨서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이럴 바에 조식 전까지 1시간 정도 산책이나 할 셈으로 6시쯤 숙소를 나섰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집결 장소로 사용했던 웰컴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 후면. 콘도 건물이 호텔 뒤라 조식 때마다 이리로 이동했다. 


호텔 직원분께 정수기를 물어보니 정수기는 없다면서 생수를 가져다주셨다. 역시 호텔이라 그런지 같은 알펜시아 단지 내라도 친절한 정도가 비교가 안 될 정도다. 


호텔 정면으로 큰 호수가 있고 그 주위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살짝 안개 같은 것이 끼어서 신비로운 느낌. 



호수 반대편에서 본 인터컨티넨탈호텔. 


한 바퀴 돌아도 시간이 남아서 리조트 내부 쪽으로 가봤다. 


동계 올림픽 시설이 여기저기 보인다. 



생각보다 내부에 식당 등 시설이 많았다. 


풀로 덮인 슬로프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뭔가 푸른 동산 같은 느낌이라 생쾌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슬로프 등산 시작.



현재 루지 트랙으로 사용중인 초급자 코스는 여기까지고 저 길을 따라가면 고급까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것 같다. 


초급자 코스 상단의 루지들. 



어차피 무동력인데 그냥 타고 내려가볼까 7번쯤 생각했다. 


루지 무임승차는 포기하고 다시 하산. 


일부러 심은 건지 들꽃이 예쁘게 폈다. 


그런데 초급 코스 위체 이렇게 루지 트랙을 정성들여 만들어놨다가, 겨울엔 다 철거하는걸까?


MTB 전용 코스도 있고 나름 비동계 손님 유치를 위해 액티비티에 신경을 쓴 듯 하다.



세번째이자 마지막 조식. 아직 어제 먹은 소고기가 뱃속에 있는 듯 하지만 후회는 남기지 않겠다. 





퇴실할 때야 카드키 안내문을 처음 봄. 50평이 생각보다 안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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