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기와
- 알펜시아 근처. 오리백숙 9만. 생오리구이 7만.
2025-05-15 THU
회사 리프레쉬 연수 1일차 저녁식사.
연수는 고기지만, 이틀 연속 같은 고기를 먹일 수 없어서 선택한 듯한 구성. 여기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상권이다. 나중에 걸어서 여기까지 노래방을 찾아온다는 사람도 몇 있었음.
주메뉴는 장어와 오리. 나중에 장어도 주문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장어를 먹였다간 연수비가 남아나질 않을테니 오리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오리를 별로 안 좋아한다. 닭보다는 낫지만 어쨌든 조류는 별로 안좋아한다. 그래서 모든 한국인이 사랑하는 후라이드치킨도 안좋아한다. 나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매일 아침 뻑뻑한 칠면조를 먹은 후유증이라는게 그나마 합리적인 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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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능이, 옻) 백숙 90 |
이게 9만원짜리였구나. 그래도 탕보다는 구이가 좋아서 이건 국물 2~3 스푼 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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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오리 구이 (1마리) 70 x? |
오리가 이렇게 비싼 음식이라는게 매번 새삼 놀라는게, 마트 가면 시식으로 나눠줘도 안먹는게 오리라서인듯.
구이 세팅은 그냥 삼겹살 세팅.
반찬은 그럭저럭 아쉬울 때 먹을만.
사람들 배가 어느정도 찼을 때 쯤 드디어 인력개발팀에서 장어 주문.
오리나 장어나 주종목이 아니라서 판단 기준 부족으로 별점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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