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하영 ★★★★★
- 인생 자리물회. 자리 머리를 갈아서 만든 묵직한 국물에 신선한 자리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재피는 요청 시 제공. 산자리물회 15 > 자리물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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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제주) 어하영 ★★★★★ 산자리물회 15
인생 자리물회.
작년 5월에 처음 방문했는데 벌써 3~4번째이고, 이후 8월에도 또 갔다. 이제 제주시에 여유시간이 생기면 무조건 들르는 곳.
사장님이 전에 왔던 걸 기억하시더라. 잘생긴 사람이(...) 혼자 먹고 가서 기억에 남으셨다고.
너무 유명해지는 것도 별로지만 여긴 손님 좀 더 와도 될 것 같다.
원래도 푸짐한 양이지만 오늘따라 자리가 더 많이 든 것 같다.
재피는 요청하면 이렇게 신선한 걸로 가져다 주신다. 다른 곳 재피랑 비교해보면 상태가 확연히 다르다.
왜 다른 곳이랑 다른가 했더니, 추어탕처럼 자리 머리를 갈아서 체에 걸러 국물을 만드신다고 한다. 나 그런거 때문에 추어탕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왜 좋아하냐?
내년부터 아드님이 운영하신다는데 지금 그대로만 유지하시길.
2025-08-28 THU
한달만에 다시 찾은 제주.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어하영.
한 달 사이에 메뉴판이 바뀌었다 싶은데 산자리물회 15 대신 자리물회 13다. 어쩐지 맛이 좀 변했다 싶었는데 이것 때문일까? 사장님 아드님이 어획을 그만두고 식당을 잇는다고 하시더니 그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반찬이 셀프로 바뀌었다. (아님 이 때만 사장님이 바빠서?) 불필요한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나도 이쪽이 마음이 편하다. 딱 먹을 반찬만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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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물회 13 |
한 달 만에 다시 먹는 자리물회.
내가 반찬을 적게 가져가는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사장님이 갈치구이 한 덩이를 주셨다. 나 제주 단골집에서 갈치구이 서비스 받는 남자.
지금까지 재피를 잘못 쓰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줄기는 떼고 잎 부분만 넣는 거라고 알려주셨다. 아직 배울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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