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nce & Tour 의 "JP馬군의 We Lindy Hop the World" 연재 칼럼입니다. 최악의 근로조건에서 일하는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신혼여행은 로맨틱한 여행일 뿐만 아니라 장기여행이 가능한 몇 안되는 기회이기도 하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서 몰디브로 가기도 하고, 유럽으로 가기도 하고, 동남아로 가기도 한다. 우리는 아직 한참 여행에 목말라 있었고, 로맨틱한 신혼여행과 장거리여행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정한 여행지가 골드코스트에서의 휴식과 시드니의 관광을 겸할 수 있는 호주였다. 그리고 호주 이민을 꿈꾸던 미쉐르님의 사전답사이기도 했다. Sydney 및 Brisbane의 스윙댄스 관련 사이트를 조사했지만 아쉽고 일정이 맞지 않아서 춤을 추지는 못했다. * Swing Patrol: http://syd.swingpatrol.com/ * Swingtime Australia: http://swingtimeaustralia.com/ * Empire Swing: http://www.empireswing.com.au/ Cathay Pacific은 최고다. 그 이유는 경유지가 홍콩이기 때문이다. JP馬군 선정 "내가 가본 최고의 라운지"가 홍콩에 있다. Day 1: Sydney 2011.2.28 (월) 첫날은 시드니의 관광 거점이라 할 수 있는 Circular Quay를 중심으로 Opera House와 그 일대를 둘러보고, 코알라 좋아하시는 미쉐르님을 위해 Taronga Zoo를 가보기로 했다. Taronga Zoo는 시드니 도심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Circular Quay에서 배를 타고 이동한다. 동물원 규모가 꽤 꺼서 입구 반대쪽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유료), 우리는 우선 케이블카로 이동 후 구경하면서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다. 시드니의 동물원이라고 크게 특별한 건 없지만, 땅덩이가 크고 자연이 보존된 나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