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화지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569-2

2020-05-22 FRI

숙소에 도착해서 일단 동네 산책부터.


애월에서 내륙으로 약간 들어온 한적한 시골 동네다.



에어비엔비로 방문하는 사람들, 장기로 머누는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어 이렇게 앞에 텃밭도 있다.


맞춰입은거 아님.


동네 골목마다 보호수가 한 그루씩 있다.



슬슬 걸어다니기 딱 좋은 날씨. 그런데 나중에 보니 엄청 탔더라.


간판이 없는데 대문도 없고, 가정집인지 가게인지 모를 건물인데 아담하니 이쁜 집.


살롱드라방이라고 브런치로 유명한 카페라는데 밥은 밥집에서 먹고, 커피는 카페패스로 해결하다보니 결국 못가봤다.




무우인가? 무우 꽃이 이렇게 예뻤나?


사진엔 잘 안담겼지만 드문드문 하얀 꽃들이 넓게 펼쳐저 수수하지만 풍경이 좋았다.



독특한 이름의 하가리.


연화지라고 하는 꽤 큰 연못이 있다.


산적들의 집터였다니.


연꽃이 본격적으로 피면 연못 전체를 뒤덮는단다.




기어가기도 넘어가기도 애매한 높이로 나무가 쓰러져 있는데 원래 이 상태로 예전부터 있었던 듯 하다.


연못 중앙엔 팔각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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