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원조할아버지손두부 ★★★★
서울 광진구 자양로 324
02-447-6540
매일 06:00 - 22:00
2021-06-12 SAT
전날 밤에 급결성된 휘인x씬이남x비르(...는 술먹고 빵구) 아차산벙.
아차산 처음 가봤는데 쉬엄쉬엄 뒷산 오르듯이 적당해서 좋았고, 기대 안했던 경치가 놀라웠다.
흑길엔 이렇게 멍석(?)도 깔려있고, 일부 돌산 구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편이다.
하산하고 휘인이 봐둔 손두부집에 왔는데 대기가 꽤 있다. 대기줄에도 자리를 표시해 놓고 너무 붙으면 사장님이 나와서 계속 안내를 하는 등 방역이 꽤 잘 지켜지고 있었다. 우리 앞에 3~4팀 정도 있어서 좀 오래 기다릴 각오를 했는데, 메뉴가 한정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회전이 빨랐다.
포장도 가능. 포장하고 싶지만 갈길이 멀고 두부 봉다리 들고 지하철 타면 영락없는 아저씨 포스라 포기했다.
이 집의 킬포는 대략 20여종 다양한 막갈리가 모두 2500원. 심지어 4월까지는 2000이었다니.
모두부 6.0 |
순두부 4.0 |
두부는 분명 제대로 만든 듯하고 맛있었지만 기다려서 먹을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산행 후 두부에 막걸리는 꿀조합이고, 막걸리가 저렴하니 줄 서서 안먹는 주의인 나도 조금은 기다릴 용의가 있다.
입장하면서 취향대로 한 병씩 들고왔다. 막거리는 셀프. 가격이 저렴하니 나갈 때 병 갯수만 세면 된다. 이 편이 운영이 편해서 조금 이익을 줄이더라도 운영을 단순화하는 방식을 택한 걸 수도 있겠다.
메뉴가 별로 없어서 반주만 하고 일어설 줄 알았는데 막거리 추가하며 꽤 마셨다.
콩국수 6.0 |
별 생각없이 "하나씩 주세요"했더니 같이 주문 들어간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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