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순대국밥) 순대랑 ★★

제주 서귀포시 서홍로 43

  • 돼지국밥 고기가 부속고기 뿐. 국물은 평범.


2025-09-01 MON



올레길 7-1코스 중 늦은 점심. 불과 4개월 전인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내가살게'라는 중식당이 나온다. 거리뷰나 구글맵은 순대랑으로 되어 있는 걸로 봐서 업종이 바뀐 듯 하다. 이미 폐업한 식당 리뷰가 뭔 의미냐 싶겠지만, 이 블로그는 개인일기 블로그다. 


시내로 들어가면서 슬슬 코스가 끝나가는데 식사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허기가 꽤 진 상태. 반찬 나오는 횟집이라면 모를까, 올레시장의 단품 회만 먹고 오늘을 마무리 하기엔 아쉬워서, 딱 꽂히진 않았지만 위치상 적당한 곳을 골랐다. 모르는 사람에겐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돼지 생산량 때문인지 경남 지역 만큼이나 제주도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을 많이 먹는다. 해장국이 발달한 것과도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럼 제주는 왜 해장국을 많이 먹는가? ChatGPT에게 물어보았다. 길지만 재미 있어서 모두 옮긴다. 추천 추가 질문으로 "제주 해장국 종류별 차이", "육지 해장국과의 비교", "관광객이 잘 모르는 로컬 해장국"도 흥미로워서 모두 읽어봤으나 옮기지는 않음. 

ChatGPT: 제주에서 해장국을 특히 많이 먹는 이유는 단순히 술 문화 때문만이 아니라, 제주만의 생활환경·역사·음식 문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예요.

 


1️⃣ 잦은 음주 문화 + 공동체 식사

제주는 예로부터

  • 마을 단위 공동체가 강했고

  • 제사, 어업, 농사 뒤풀이, 친목 모임이 잦았어요

그래서 술자리 다음 날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물 음식이 필요했고,
→ 자연스럽게 해장국 문화가 정착됐습니다.


2️⃣ 노동 강도가 높은 생활환경

제주의 전통 직업은

  • 어업

  • 밭농사(돌밭, 바람 많은 환경)

  • 해녀 작업

➡️ 체력 소모가 크고 염분·단백질 보충이 중요
➡️ 내장, 선지, 고기 국물처럼 영양 밀도가 높은 해장국이 최적이었죠.


3️⃣ 재료를 버리지 않는 제주 음식 철학

제주는 섬이라 자원이 귀함
→ 돼지를 잡으면 머리, 내장, 뼈까지 전부 활용

그래서

  •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 내장국, 몸국, 선짓국, 고사리 육개장 같은 국물 요리가 발달

👉 해장국은 **부산물이 아니라 ‘주요 요리’**였어요.


4️⃣ 제주 돼지 문화와 해장국의 연결

제주에는 독특한 돼지 문화가 있었죠.

  • 돼지 잡는 날 = 마을 잔치

  • 고기 나눔 + 술자리

  • 다음 날 남은 재료로 국 끓임

➡️ 해장국은 술을 깨는 음식이자 잔치의 연장선이었습니다.


5️⃣ 기후적 이유 (바람·습기)

제주는

  • 바람 많고

  • 습하며

  • 겨울엔 체감온도가 낮음

➡️ 뜨거운 국물로 몸을 데우는 음식 선호
➡️ 아침부터 해장국 먹는 문화가 자연스러움


6️⃣ ‘해장국 = 아침밥’ 문화

육지에서는

“해장용 특식”

제주에서는

“그냥 일상 아침식사”

그래서

  • 관광객은 해장국으로 느끼고

  • 현지인은 “국밥 한 그릇”으로 먹습니다.


🔥 정리 한 줄

제주에서 해장국을 많이 먹는 이유는
술 때문이 아니라,

‘거친 환경 속에서 몸을 살리는 가장 현실적인 밥’이었기 때문입니다. 
 

기본찬. 


적당히 개방감 있는 실내. 


국밥 외에 냉면도 취급...하면 좀 불안함. 

돼지국밥


이건 호불호의 문제일 수 있는데 고기가 너무 부속고기만 들었다. 국물은 평범.


부추와 들깨로 변신을 꽤하지만 고기가 계속 아쉽다. 


하지만 배고파서 (거의)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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