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신평올레 ★★★★
- 게장정식, 돔베정식 등 가성비 훌륭한 정식 메뉴가 많다. 대부분 2인 이상이라 혼밥은 고기국수 정도만 가능한 것이 아쉬웠다.
괜히 억울했던 고기국수.
올레길 11코스는 초반 12km까지 식당이 없다. 모슬포 영수네가마솥국밥에서 순대국밥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지만 모슬봉을 넘고 나니 슬슬 충전이 필요한 때. 나머지 구간도 식당이 거의 없어서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한다. 사진은 신평올레 가기 전 큰길가의 입간판안데 상호명도 없고 신평올레 메뉴랑 좀 다른 것 같아서 다른 식당인가 싶었는데, 지금 근처 식당들을 찾아보니 신평올레 메뉴판이 맞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메뉴가 다양하고 변경이 좀 있는 편인 듯.
게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돔베수육까지 포함된 게장정식이 13000원이라니 훌륭하다.
11시 오픈이길래 매너 있게 가게 앞에서 좀 쉬다 들어갔더니 이미 한참 식사 중인 손님이 두 팀이나 있다. 지금은 좀 한가해 보이지만 손님이 금방 찼다. 15분만에 전체 테이블의 2/3 정도 해당하는 7팀 입장. 흑돼지돔베정식도 괜찮아 보였지만 2인 이상. 결국 혼밥 가능한 메뉴 중 먹을만한 건 고기국수 뿐.
소시지 볶음이 기본찬으로 나와서 반가웠다. 이 반찬 구성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인원이나 메뉴에 따라 반찬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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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국수 9 |
고기국수도 나쁘지 않았는데 게장정식, 돔베정식 등 2인 이상 먹을 수 있는 괜찮은 메뉴가 많아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달까? 특히 게장정식은 돔베고기까지 포함되어서 가성비가 가장 좋아 보였다.
주변 주민들도 많이 오는 듯 단골 비중이 꽤 높은 것 같았다. 그중 노숙자 행색의 아저씨가 인상적이었는데 따님으로 보이는 멀쩡한 여성분과 같이 온 걸 보니 노숙자는 아니었다. 옆 테이블도 지인이었는지 게장도 뺏어오고 게장정식만 먹을 수 있는 계란후라이도 해먹고 거의 무법자처럼 식당을 누비고 다니셨다. 보기 안좋았다는 건 아니고 뭔가 동네 잔치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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