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두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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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9-9 1층 104호   텐동, 우동 전문점. 전반적으로 준수하나 가격이 살짝 높다.  2026-02-16 MON 설연휴 춘천 가는 길에 위례에서 아점.  배가 좀 고프더라도 춘천 도착 후 남부에서 막국수를 먹고 싶었으나, 한계에 도달하신 그분이 직접 위례에서 수배한 식당.  일식을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쌀밥이 베이스인 텐동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 우동 메뉴도 종류가 다양했지만 내심 막국수를 또 먹을 꿍꿍이라 튀김 위주로 먹을 생각으로 기본 두토리 텐동으로 주문했다.  두토리 텐동 13 고기듬뿍 우동 둘 다 준수한 맛이었지만 가성비는 좀 별로.  경기

(무릉) 유인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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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영로254번길 17   지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분위기의 카페. 한적하고 독립된 공간.  2025-11-02 SUN 지성과 감성과 세속(?)이 공존하는 카페.  사실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라고 해서 와봤다. 특별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아닌데, 주객이 전도되었달까. 이제 나름 중견(?) 올레꾼이다보니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장소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니, 역으로 드라마를 찾다가 보게되었다. 극중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단체 제주돌핀센터'로 나왔다는데, 장면은 기억나지만 사실 크게 인상적인 장소도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카페가 좋았다.  일단 들어왔으니 주문부터.  네이버 설명을 보면 "연구자의 필드스테이션으로 꾸며진 카페 [유인원]은 생태예술전시실, 연구자의 서재, 연구자의 응접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 나지 않지만 카페 내에서 '두 여성 조류학자가 제주에서 카페를 하게 되었다'는 설명도 있었다. 한 문장이 이렇게 많은 멋진 단어를 포함하는 것도 놀랍다.  내부는 제주 구옥 구조를 살려서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조용하고 독립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앉은 곳은 서재 같은 작은 방의 창가 바 자리라서, 선점하면 아무도 안들어오는 효과가 있었다.  산책 라떼 7 원래는 창고였을 것 같은 별관도 있다.  덕분에 좋은 카페를 알게 되었다. 쿠마리 님이 페북 사진만 보고 반가워 하시던데 단골이셨던 듯.  제주 (2025.10)

(무릉) 반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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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985 반양   텃만꿍(1pcs) 2.8. 낱개로 주문할 수 있어 좋다. 돼지고기와 새우 튀김이니 새로운 맛은 아닌데 잘 튀겼다. 맥주 안주로 매우 적절하다.  2025-11-02 SUN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쉬러(?) 들어간 반양.  외국인들이 제주도로 많이 이주해서인지 현지 맛을 잘 재현한 동남아 식당들이 꽤 많다. 조식 이후로는  신평올레 에서 먹응 고기국수가 전부인데 그마저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살짝 욕구불만 상태였는데 마침  12코스  주변에 태국 음식점이 있어서 코스를 약간 벗어났다.  대기 관련 안내문이 잔뜩 있는 걸로 봐서 평소에는 대기가 많은 것 같다. 내가 갔을 때는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2시반 쯤이라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공간이 넓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 좋은 카페 같은 느낌이다.  쓸모 없지만(?) 탐났던 병따개.  가만 태국음식점이라고 하지 않았나? 두 끼 연속 누들슾은 좀 그래서 패스.  그럼 보통 팟타이를 주문했을텐데 아마 다른 메뉴가 더 궁금해서 패스.  리뷰에서 텃만꿍이 시그니쳐라고 했던 것 같은데 무려 조각 단위로 판매한다. 지금 상황에 너무나 적절한 메뉴다.  피클을 유리병 채로 가져다 주셨다. 영어로는 jar라고 할텐데 한국말로 적절한 표현이 없다. 사전적 해석은 '항아리'인데 대형 옹기 항아리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실제로 쓰기는 어렵고, 한국어 발전 과정에 없던 물체다보니 대응되는 단어가 없는 건 어쩔 수 없긴 하다. 보통 이런 경우 영어 발음을 그대로 차용해서 쓰는데, 하필이면 '자'는 동음이의어도 있고, 문장 안에서 사용하면 한국 사람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단어다. 그래서 결코 영어가 절대 편한게 아닌데 어쩔 수 없이 '자ㄹ'이라고 영단어를 섞어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다시 피클 얘기를 하자면, 직접 담그신 듯한데 뭔가 향긋해서 약간 독특하게 좋은 ...

(매봉) 생고기원조소금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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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 204   근처에서 가장 늦게까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소금구이(180g) 17 이전 게시물 2017-08-09  [개포] 원조소금구이 ★★★★  소금구이 12 2026-02-14 SAT 슬로우잼 마치고 오랜만에 소금구이. 일단 고양이들이 들어오면서 엄마 걱정 때문에 심야에 밖에서 고기 먹는 일이 크게 줄었고, 먹더라도 솥뚜껑 을 갔기 때문에 특히 여기 올 일이 없었다. 이번엔 솥뚜껑이 일찍 닫아서 대안으로 왔다.  마지막 게시물이 9년, 그러니까 거의 10년 전이라 비교가 별로 의미는 없겠지만, 소금구이가 12000원에서 17000원으로 5천원 올랐다. 흥미로운 부분은 다른 부위도 인상율은 비슷한데 유독 막창만 2배로 올랐다는 것. 곱창류 소비가 증가한걸까? 숯불.  소금구이 180g 17 삼겹살 180g 17 9년 전이긴 해도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기억하는데, 이젠 특별히 가격 경쟁력은 없는 듯 하다.  숯불이라 특히 우리처럼 천천히 먹는 사람들은 불조절이 쉽지 않다.  결국 상추 위로 피신.  서비스 된장찌개.  돼지갈비(300g) 17 마침 돼지갈비 메뉴가 새로 생겨서 추가 주문 고민이 줄었다.  강남(매봉)

(대정) 신평올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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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로 11   게장정식, 돔베정식 등 가성비 훌륭한 정식 메뉴가 많다. 대부분 2인 이상이라 혼밥은 고기국수 정도만 가능한 것이 아쉬웠다. 2025-11-02 SUN 괜히 억울했던 고기국수.  올레길 11코스 는 초반 12km까지 식당이 없다. 모슬포  영수네가마솥국밥 에서 순대국밥을 든든히 먹고 출발했지만 모슬봉을 넘고 나니 슬슬 충전이 필요한 때. 나머지 구간도 식당이 거의 없어서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한다. 사진은 신평올레 가기 전 큰길가의 입간판안데 상호명도 없고 신평올레 메뉴랑 좀 다른 것 같아서 다른 식당인가 싶었는데, 지금 근처 식당들을 찾아보니 신평올레 메뉴판이 맞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메뉴가 다양하고 변경이 좀 있는 편인 듯.  게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돔베수육까지 포함된 게장정식이 13000원이라니 훌륭하다.  11시 오픈이길래 매너 있게 가게 앞에서 좀 쉬다 들어갔더니 이미 한참 식사 중인 손님이 두 팀이나 있다. 지금은 좀 한가해 보이지만 손님이 금방 찼다. 15분만에 전체 테이블의 2/3 정도 해당하는 7팀 입장. 흑돼지돔베정식도 괜찮아 보였지만 2인 이상. 결국 혼밥 가능한 메뉴 중 먹을만한 건 고기국수 뿐.  소시지 볶음이 기본찬으로 나와서 반가웠다. 이 반찬 구성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인원이나 메뉴에 따라 반찬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았다.  고기국수 9 고기국수도 나쁘지 않았는데 게장정식, 돔베정식 등 2인 이상 먹을 수 있는 괜찮은 메뉴가 많아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달까? 특히 게장정식은 돔베고기까지 포함되어서 가성비가 가장 좋아 보였다.  주변 주민들도 많이 오는 듯 단골 비중이 꽤 높은 것 같았다. 그중 노숙자 행색의 아저씨가 인상적이었는데 따님으로 보이는 멀쩡한 여성분과 같이 온 걸 보니 노숙자는 아니었다. 옆 테이블도 지인이었는지 게장도 뺏어오고 게장정식만 먹을 수 있는 계란후라이도 해먹고 거의 무법자처럼 식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