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교센 (회) - 무한리필 숙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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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포스팅
[역삼] 교센 ★★★★

2014.12.23

39000원에 숙성회가 무한리필 된다고 해서 팀 회식 장소로 점찍어 두고, 미리 물 보러(?) 팀 점심으로 찾았다. 점시 메뉴는 크게 특별할 건 없어 보였다.


교센?

뭔가 정독해서 읽게 되는 저녁 메뉴

메뉴가 종종 바뀌는 듯?

대구지리 7
심심하게 간을 해서 크게 불평할 게 없는 대구지리




2014.12.29

회식으로 본격적인 저녁 방문
메뉴는 인당 39000원 숙성회 무한리필

기본찬이 깔리고
샐러드에 파마산으로 뿌렸는지 특이하게 입맛을 돋군다.

죽으로 시작
하지만 무한리필이므로 전략적으로 반만 섭취

위에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도미?, 홍민어?, ?, 연어, ?, 방어
무한리필이지만 회 상태가 꽤 좋아보이고, 숙성회라 그런지 식감도 훨씬 쫄깃하다.
대부분 숙성회라는 컨셉이 낯설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회는 원래 4~7시간 정도 숙성해야 맛있고 활어로 바로 먹는건 잘못된 회문화(?)라고 한다.
(검증 필요)

구운마늘, 석화, 멍게로 입 헹구고

이번엔 뱃살 부위로

튀김 패스하고 싶지만 회가 살짝 물릴 타이밍이라 한 점만

식품안면대면장애를 가진 나에겐 방해물일 뿐인 머리구이
(이거 쓰면서도 울렁거림)

2인당 하나씩 나와서 손도 안댄 탕
동네식당 아니면 국물류는 인당 하나씩 좀 주자




2015. 10. 15. 수.

세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그동안 먹고 싶었지만 비싸서 못먹었던 걸 먹는 날, 선회비 내놓고 나온 사람끼리 먹는 동기회날을 맞아 교센을 다시 찾았다. 전에 갔던게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거의 1년이 다 되간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작년보다 3천원 오른 42000원. 전에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3천원 차이지만 첫자리 차이 때문인지 저렴하다고 하긴 약간 애매한 가격이 되어버렸다.


사진은 지난 번에 없던 음식/사진 위주로.


이건 전에도 있었지. 숙성회 맛은 변함 없이 좋더라.


아무리 회비 지출이지만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아서 양심상 술은 가장 저렴한 걸로.


맛 보라며 서비스로 나온, 다시마로 숙성했단던가 하는 회. 간장 찍지 말고 맛보라던데, 초장 찍어 먹으라며 말리던 먼저 먹은 일행들과 달리, 나는 감칠맛이 꽤 좋았다. 은은한 다시마 향이 나는데 여기에 장을 찍으면 향이 다 묻히겠지.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 튀김. 하지만 전에는 석화랑 멍게가 있었지.

여전히 나쁘지 않은 가격과 구성이지만 사무실도 옮기고 했으니 아마 당분간 갈 일은 없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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