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garet River] Boogie Down South 2017 - Friday party
2017. 10. 27. 금.
부기다운사우스 첫번째 파티.
킹스파크에서 나디아 부모님 댁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점심을 차려주셨다. 사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뭔가 먹고 싶었으나 초면에 식당부터 가자고 할 수가 없어서... 서양 스타일로 쿨하게 셀프 샌드위치 스타일로 차려주셨다. 마가렛리버에 도착하자마자 파티장으로 갈거라서 여기서 잠시 정비.
호주의 흔한 와이파이 이름.
퍼스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나디아의 친구인 벤의 차를 타고 마가렛리버로 출발. 짐을 챙기기 위해 벤의 집에 잠시 들렀다.
오늘 파티하고 내일 아침부터 바로 강습 강행군이라, 초면에 염치 불구하고 뒷자리에서 숙면. 눈 떠보니 어느새 해저문 마가렛리버에 도착해 있었다.
첫날 파티 장소는 Margaret River Distilling Company.
시작한지 얼마 안된 씬이라고 해서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좀 분안한 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만혹 제법 파티 분위기가 났다. 나중에 알았는데 퍼스나 주변 지역에서도 꽤 찾아왔더라.
좀 비싸 보이지만 미국달러가 아니라 호주달러다.
나디아가 피자를 시켜줬다. 맛있어! 처음 하는 행사임에도 강사 케어가 좋아서 거의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다.
그러고보니 파티는 어제부터였네. 나를 포함해서 마가렛리버라고 하면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많을텐데, 사실 이 근방에서는 유명한 휴양지역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퍼스에서 많이 휴가로 오는 곳인데, 마침 스윙댄스행사를 한다고 하니 퍼스 댄서들에게는 괜찮은 기회인거다.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Shim Sham time! (조명은 왜...)
그런데 여기 맥주집인데 맥주맛은 별로라고. 어쩐지 사람들이 와인을 많이 마시더라니. 그래도 여행 첫날 여독을 풀려면 맥주 한 잔. (뭐 다른 날은 다른 아유로...)
Boogie Down Sou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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