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연교 ★★★★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65 1층
02-333-4561
매일 11:30~24:00 Last order 23:30

2020-02-23 SUN

딴따라댄스홀 심화특강 7주차 강습 전 점심. 오늘은 이 동네 오는 마지막 날이니까 전부터 가려고 저장해놨던 딤섬 집으로 조금 멀리 이동했다.


흔히 연남동, 연트럴파크라고 부르는 곳에 처음 와봤는데 코로나 여파로 사람은 적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많은 편이겠지) 가고 싶은 식당이 많이 보여서 왜 이제야 여길 왔나 싶다.


생각보단 딤섬 종류가 다양하진 않은데 그래도 생소한 메뉴가 많이 있다.





반찬은 좀 식상?

챠우셔우 6P 6.5
라유와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드린 새우 완탕

라유라는게 향신료(마라?)가 들어간 고추기름이라는데 새우 완탕과 잘 어울린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

모듬 성젠바오 4P 7.5
고기 2P, 야채 2.P

처음이라 모듬으로 먹어봤는데 고기를 추천한다.


야채는 이렇거든. 간이 약해서 두꺼운 피와 함께 먹으니 살려고 먹는 느낌이다.

삼선해물탕 15.0

차라리 삼선짬뽕을 먹으라는 내 만류를 물리치고 그분께서 주문하신 삼선해물탕. 그리고 앞으로는 내 말 듣겠다고 하심. 하지만 또 안 듣겠지.


뭔가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짬뽕 맛.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올 이유는 없지. 게다가 면이 없는 음식이라 식사로 먹기는 애매하고 간도 약간 짜다.


성젠바오 고기. 샤오롱바오처럼 육즙이 들어 있어서 안터지게 먹어야 한다.

대만 망고맥주 6.5

이 시점에 목이 마른데 맥주가 딱이겠지만 강습도 있고 해서 대신 망고맥주가 있길래 주문해 봤는데 크기가 너무 작다. 맛도 딱 음료수 맛이고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기엔 좋지만 비싸다.

우육탕면 8.5

먹을게 없어 방황하는 나를 보고 그분께서 메뉴 하나를 더 주문하라길래 아까부터 주장하던 우육탕면을 주문. 역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



생각했던 것만큼 중국 냄새 물씬 나는 다채로운 딤섬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이 정도 구성도 우리나라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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