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라비드쿤 ★★★★★
서울 서초구 마방로2길 15-5 라비드쿤
요즘 분식집 같은 파스타도 만원 넘는게 보통인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정말 감사하다.
좀 특이한걸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고기스튜. 고기가 푹 익어서 부드럽고 스튜도 진한 맛이 난다. 다만 메뉴 특성상 혼자 먹다보면 후반에 좀 느끼하다. 느끼한거 잘먹는 내가 그럴 정도면 일반인은 도전하기 전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010-9097-0709
매일 11:30~21:00 7월 토요일저녁, 일요일, 월요일 휴무 3시~5시30분 쉬는시간 / 2시 8시 오더마감
2020-07-18 SAT
동네맛집정복 프로젝트로 망고플레이트 기준 주변 식당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
간판이 따로 없어서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밖에 대기자 명단이 붙어 있는 걸로 봐서 대단한 맛집이 듯. 이 동네에선 드문 일이다. 우리는 조금 일찍 방문한 덕에 거의 마지막 자리에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는데, 이후 오더마감 전까지 몇 팀이 더 와서 기다리기도 했다.
대체로 큰 틀은 비슷한데 매일 메뉴가 조금씩 변경되는 듯 하다.
기본찬은 무우와 양배추 피클.
큰 타원형 테이블 한 쪽에 앉았다.
수제 생맥주 (바이젠) 6.0 하우스 와인 4.0 |
맥주는 잔이 작아서 조금 비싼 듯 한데, 하우스 와인은 저렴한 편. 맛은 둘 다 좋다.
기분 탓인지 왠지 외국 여행 가서 낮맥 하는 느낌이다.
물티슈는 따로 요청했다.
단호박 새우 오일 파스타 14.5 |
요즘 분식집 같은 파스타도 만원 넘는게 보통인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정말 감사하다.
비프 브루기뇽 21.0 와인과 토마토소스에 푹 끓인 고기스튜 |
좀 특이한걸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고기스튜. 고기가 푹 익어서 부드럽고 스튜도 진한 맛이 난다. 다만 메뉴 특성상 혼자 먹다보면 후반에 좀 느끼하다. 느끼한거 잘먹는 내가 그럴 정도면 일반인은 도전하기 전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빈티지한 내부에 근대 한국 가구들이 섞여 있어서 그로테스크한 느낌이다.
느끼하다 뭐다 했지만 올 클리어.
궁금한 메뉴가 더 있어서 다시 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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