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nes] Le Bistro Volney ★★★★★
38 rue Saint Georges, 35000, Rennes, France
+33 2 99 27 04 46
https://www.lebistrovolney.com/
The best in Rennes
We've been to only a few restaurants in Renns, I'm pretty sure this small restaurant is one of the best. The atmosphere is quite cozy and the staff - maybe owner - was kind and helpful. There was an artist who played guitar and sang, which made it more romantic. However, the best of this restaurant is obviously food. It seemed that the chef worked on their creative menu very well. I recommend this restaurant.
Town Hall 을 지나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
목조 발코니가 달린 건물을 보니 뉴올리언즈 생각이 난다.
분수대처럼 보이는 구조물 가운데 누가 잔뜩 낙서한 석고상 머리를 놓고 갔다. 현지 사람들도 안치우고 그대로 둔 걸 보면 이게 설마 그대로 작품인건지. 밤에 보면 꽤나 무섭겠다.
갖고 싶다. 하악하악.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확인했을 때는 분면 랭크가 꽤 높은 식당이었는데 막상 입구에 와보니 뭔가 미심쩍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른 식당들을 기웃거려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트립어드바이저 보고 들어가서 후회한적 없었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작고 아담한 가게는 특이하게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1층과 1.5층을 합쳐서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있을 뿐이다. 그래도 입구에 기타 치며 노래하는 아저씨도 있고 구색은 제대로 갖췄다. 연주자 뒤에 와인 저장고가 있어서 와인을 꺼낼 때마다 자리를 피해 주는 모습은 좀 재미있었다.
메뉴는 스타터, 메인, 디저트 중에 골라서 세트 메뉴를 조합하는 구성이다. 일반 메뉴판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없었던 것 같다. 둘 다 디저트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스타터와 메인만 주문했다. 이렇게 주문하면 인당 27유로.
아뮤즈 부시로 나왔는데 빵 식감이 거의 떡처럼 쫄깃쫄깃했다.
와인 인심 좋다.
1.5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카운터 겸 바가 있고, 그 오른쪽으로 지하 0.5층 쯤에 해당하는 주방과 연결되어 있다.
오리 라비올리인데 동양적인 맛이 난다. 접시에 뿌려 놓은게 고춧가로 같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둘이 동양인쉐프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날 최고의 음식은 연어타타르였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내가 먹어 본 최고의 연어 요리였다. 연어의 식감과 양념, 모짜렐라와 궁합, 모든게 완벽했다.
메인으로 주문한 고기 요리. 메뉴의 구성이나 디테일을 보면 메뉴 연구에 상당히 노력을 기울인 듯 하다. 그런데 플레이트에 김가루가 뿌려져있다? 여기서 동양인쉐프설은 한국유학파쉐프설까지 발전했다. 사장님에 물어보고 싶었는데 혼자 서빙하느라 바쁘셔서 결국 못물어봤다.
플레이팅이 이뻐서 항공샷 하나 더.
그분이 시키신 고기인데 장조림처럼 짜서 이건 좀 별로였다. 양도 많이 나왔는데 결국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골목에 어둠이 깔리고 프랑스 뒷동네 느낌이 났다. 프랑스 뒷동네니까.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가까이서 보니 가게가 좁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술만 사서 나와 밖에서 마시고 있는 듯 했다. 외국은 역시 스탠딩이구나.
Rennes (2017) 목록으로
+33 2 99 27 04 46
https://www.lebistrovolney.com/
The best in Rennes
We've been to only a few restaurants in Renns, I'm pretty sure this small restaurant is one of the best. The atmosphere is quite cozy and the staff - maybe owner - was kind and helpful. There was an artist who played guitar and sang, which made it more romantic. However, the best of this restaurant is obviously food. It seemed that the chef worked on their creative menu very well. I recommend this restaurant.
Town Hall 을 지나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
목조 발코니가 달린 건물을 보니 뉴올리언즈 생각이 난다.
분수대처럼 보이는 구조물 가운데 누가 잔뜩 낙서한 석고상 머리를 놓고 갔다. 현지 사람들도 안치우고 그대로 둔 걸 보면 이게 설마 그대로 작품인건지. 밤에 보면 꽤나 무섭겠다.
갖고 싶다. 하악하악.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확인했을 때는 분면 랭크가 꽤 높은 식당이었는데 막상 입구에 와보니 뭔가 미심쩍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른 식당들을 기웃거려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트립어드바이저 보고 들어가서 후회한적 없었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작고 아담한 가게는 특이하게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1층과 1.5층을 합쳐서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있을 뿐이다. 그래도 입구에 기타 치며 노래하는 아저씨도 있고 구색은 제대로 갖췄다. 연주자 뒤에 와인 저장고가 있어서 와인을 꺼낼 때마다 자리를 피해 주는 모습은 좀 재미있었다.
메뉴는 스타터, 메인, 디저트 중에 골라서 세트 메뉴를 조합하는 구성이다. 일반 메뉴판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없었던 것 같다. 둘 다 디저트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스타터와 메인만 주문했다. 이렇게 주문하면 인당 27유로.
아뮤즈 부시로 나왔는데 빵 식감이 거의 떡처럼 쫄깃쫄깃했다.
와인 인심 좋다.
1.5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카운터 겸 바가 있고, 그 오른쪽으로 지하 0.5층 쯤에 해당하는 주방과 연결되어 있다.
Steamed duck ravioli, Thai broth, Soba noodles |
오리 라비올리인데 동양적인 맛이 난다. 접시에 뿌려 놓은게 고춧가로 같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둘이 동양인쉐프설을 쓰기 시작했다.
Home smoked salmon tartar, mozzarella di Bufala, beet foam |
이 날 최고의 음식은 연어타타르였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내가 먹어 본 최고의 연어 요리였다. 연어의 식감과 양념, 모짜렐라와 궁합, 모든게 완벽했다.
Catch of the day, home made white butter sauce, risotto and vegetables |
메인으로 주문한 고기 요리. 메뉴의 구성이나 디테일을 보면 메뉴 연구에 상당히 노력을 기울인 듯 하다. 그런데 플레이트에 김가루가 뿌려져있다? 여기서 동양인쉐프설은 한국유학파쉐프설까지 발전했다. 사장님에 물어보고 싶었는데 혼자 서빙하느라 바쁘셔서 결국 못물어봤다.
플레이팅이 이뻐서 항공샷 하나 더.
The butcher's piece, Madagascar pepper sauce, potatoes and sweet potatoes wedges, seasonal vegetables |
그분이 시키신 고기인데 장조림처럼 짜서 이건 좀 별로였다. 양도 많이 나왔는데 결국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골목에 어둠이 깔리고 프랑스 뒷동네 느낌이 났다. 프랑스 뒷동네니까.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가까이서 보니 가게가 좁아서 들어가지 못하고 술만 사서 나와 밖에서 마시고 있는 듯 했다. 외국은 역시 스탠딩이구나.
Rennes (2017) 목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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