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라비옥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5길 42
02-538-8592
평일 11:30~15:00 평일 런치메뉴
2020-04-12 SUN
장모님은 LA갈비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지. 하지만 항상 그분은 본인 먹고 싶은 생고기를 먹었어. 내 생일이지만 장모님 드시고 싶어 하셨던 LA갈비를 먹으러 갔다.
LA갈비집을 검색했는데 보통 다른 고기를 취급하면서 같이 하는 곳이지 전문점은 찾기가 어렵더라. 마침 역삼에 하나 있는데 평이 꽤 좋아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종목이지만 좀 기대가 됐다. 주차는 건물 옆에 4대 정도 가능한데 평일엔 발렛을 해주는 듯 하다.
분위기는 깔끔한 와안바 느낌이고 역삼동인데도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눈꽃 진갈비는 재료가 떨어져서 주문이 불가했는데 어차피 장모님이 뼈 붙은걸 드시고 싶다 하셔서 별 문제는 없었다.
점심 메뉴도 훌륭할 듯.
술밥부터 시작해서 곁가지 메뉴에 궁금한 음식이 많아서 오히려 여기서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희소성이 높은 술밥과 비빔 칼국수로 선택.
처음엔 청하로 시작했는데 먹다보니 갈비가 담백해서 하우스 와인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 주문했다. 심지어 주말엔 콜키지가 무료라고 하니 와인 한 변 들고 가면 딱 좋겠다. 같이 갈 사람?
상당히 깔끔한 실내. 주말이라 조용해서 더 좋다.
반찬이 다 훌륭해서 감탄하고 있는데 주문 받으시는 분께서 사장님 어머님이 손수 만드신거라고 알려주셨다. 음식도 음식인데 차분하게 마치 본인의 가게처럼 자신감을 갖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리 초벌을 해온 뒤 팬 위에서 불만 입히는 시스템이다.
마이야르 효과라고.
LA갈비라고 해서 결혼식 뷔페에서 먹던 양념 잔뜩 묻은 고기를 생각했는데, 로스와 양념이 따로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로스에서 야념으로 넘어가는게 수순. 양념이 없는 갈비는 거의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심심하지 않아서 그냥 소고기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술밥은 두번째 먹어봤는데 역시나 묵직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아마 밥의 찰기나 뭐 그런게 국물에 배어드는게 아닐까 싶다. 이건 소주랑 먹어야 하는데.
소면보다 칼국수 면이 쫄깃해서 더 비빔면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이유에선지 시간이 지나면 양념이 말라붙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바지락 칼국수. 옆 테이블 주문 만들면서 한 그릇 더 주신 듯 하다.
음식, 서비스, 가격, 분위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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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8-8592
평일 11:30~15:00 평일 런치메뉴
2020-04-12 SUN
장모님은 LA갈비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지. 하지만 항상 그분은 본인 먹고 싶은 생고기를 먹었어. 내 생일이지만 장모님 드시고 싶어 하셨던 LA갈비를 먹으러 갔다.
LA갈비집을 검색했는데 보통 다른 고기를 취급하면서 같이 하는 곳이지 전문점은 찾기가 어렵더라. 마침 역삼에 하나 있는데 평이 꽤 좋아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종목이지만 좀 기대가 됐다. 주차는 건물 옆에 4대 정도 가능한데 평일엔 발렛을 해주는 듯 하다.
분위기는 깔끔한 와안바 느낌이고 역삼동인데도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눈꽃 진갈비는 재료가 떨어져서 주문이 불가했는데 어차피 장모님이 뼈 붙은걸 드시고 싶다 하셔서 별 문제는 없었다.
점심 메뉴도 훌륭할 듯.
술밥부터 시작해서 곁가지 메뉴에 궁금한 음식이 많아서 오히려 여기서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희소성이 높은 술밥과 비빔 칼국수로 선택.
처음엔 청하로 시작했는데 먹다보니 갈비가 담백해서 하우스 와인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 주문했다. 심지어 주말엔 콜키지가 무료라고 하니 와인 한 변 들고 가면 딱 좋겠다. 같이 갈 사람?
상당히 깔끔한 실내. 주말이라 조용해서 더 좋다.
반찬이 다 훌륭해서 감탄하고 있는데 주문 받으시는 분께서 사장님 어머님이 손수 만드신거라고 알려주셨다. 음식도 음식인데 차분하게 마치 본인의 가게처럼 자신감을 갖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리 초벌을 해온 뒤 팬 위에서 불만 입히는 시스템이다.
마이야르 효과라고.
라비 로스구이 170g 17.0 |
LA갈비라고 해서 결혼식 뷔페에서 먹던 양념 잔뜩 묻은 고기를 생각했는데, 로스와 양념이 따로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로스에서 야념으로 넘어가는게 수순. 양념이 없는 갈비는 거의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심심하지 않아서 그냥 소고기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얼큰 된장 술밥 7.0 |
술밥은 두번째 먹어봤는데 역시나 묵직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아마 밥의 찰기나 뭐 그런게 국물에 배어드는게 아닐까 싶다. 이건 소주랑 먹어야 하는데.
매콤 비빔 칼국수 8.0 |
소면보다 칼국수 면이 쫄깃해서 더 비빔면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이유에선지 시간이 지나면 양념이 말라붙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바지락 칼국수. 옆 테이블 주문 만들면서 한 그릇 더 주신 듯 하다.
음식, 서비스, 가격, 분위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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