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성수아구찜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10
02-465-4346
매일 10:00~23:00 연중무휴
수요미식회 143회
2020-04-19 SUN
사이먼이 예전부터 얘기하던 홍어벙이 말그대로 오늘 갑자기 번개처럼 만들어졌다.
홍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 한강까지 15km 왕복. 비가 왔지만 더이상 달리기를 미루면 내가 내 몸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기에 강행했는데 딱 뛰기 좋을 만큼만 왔다. 항상 안경이 문제지만.
탄천에서 양재쪽으로 접어드는데 주말 통제를 위해 막아둔 줄과 관리하시는 분들이 안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났건가 싶어 신나게 아무도 없는 양재천으로 진입.
나중에 알고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는 5.5까지 연장이고 원래는 자정까지 통제인데 아마 비가 와서 일찍 철수한 듯 하다.
성수아구찜. 가게 앞 공용주차구역에 주차 가능. 10분당 300원으로 미리 사용신청(?)을 하고 주차하는 시스템인 듯 하다. (나처럼) 그냥 주차하면 4시간으로 계산해서 7200원짜리 청구서가 붙는다.
홍어를 먹으러 왔지만 아구찜 집이다.
6시쯤이라 조금 일렀는지 처음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곧 거의 가득찼다.
평소 우리 먹던 양보다 적게 주문해서 그런지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
기본으로 홍어가 나오는 바람직한 서비스.
이것도 아마 서비스였던듯? 크게 특색은 없어서 많이 남았다.
배운 사람들은 원래 홍어를 고춧가루와 소금에 찍어 먹는다고 사이먼이 따로 주방에 요청했다. 먹어보니 확실히 홍어만 먹을 때는 풍미가 살았다. 개인적으로는 삼합은 기존 방식대로 초장이 좋았다.
홍어는 초심자 수준이라 솔직히 조금 실망했는데 수육이 부드럽게 아주 잘 삶아졌다.
이게 대는 아니고 인원이 6명이라 둘로 나눠 주셨다.
요게 메인 접시. 아구찜은 그렇게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평가는 생략. 맛있는 아구찜의 기준을 모르겠다.
요렇게 안주나라 스타일로 알아서 제조해서 드시는 구분.
일단 가게에서 막거리를 한 병 하고 사이먼이 집에 있던 우곡 생주를 가져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맛을 봤다. 맛이 진하고 향이 강해서 안주랑 멋기보다는 그냥 단독으로 마시기 좋은 느낌이었다. 프리미엄 막걸리라 가격은 6~7천원 정도 하고 일반 마트에서는 못 구한다고 한다.
파머스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2차. 이건 술 안하시는 그분을 위해 사이먼이 가져온 포도주스인데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알콜만 없지 거의 와인 맛이 났다.
톰제이님이 발베니 2/3병(?)을 협찬하셨다.
이건 아마 파머스카페 치즈케잌?
술이 떨어지자 각종 수입맥주 등장.
다른데 사용하고 남은 레몬을 음식건조기에 돌리면 이렇게 훌륭한 맥주 안주가 된다.
엄청 다양하게 마셨네. 그리고 슬슬 촛점이 안맞고.
오랜만에 신나게 먹고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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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65-4346
매일 10:00~23:00 연중무휴
수요미식회 143회
2020-04-19 SUN
사이먼이 예전부터 얘기하던 홍어벙이 말그대로 오늘 갑자기 번개처럼 만들어졌다.
홍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 한강까지 15km 왕복. 비가 왔지만 더이상 달리기를 미루면 내가 내 몸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기에 강행했는데 딱 뛰기 좋을 만큼만 왔다. 항상 안경이 문제지만.
탄천에서 양재쪽으로 접어드는데 주말 통제를 위해 막아둔 줄과 관리하시는 분들이 안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났건가 싶어 신나게 아무도 없는 양재천으로 진입.
나중에 알고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는 5.5까지 연장이고 원래는 자정까지 통제인데 아마 비가 와서 일찍 철수한 듯 하다.
성수아구찜. 가게 앞 공용주차구역에 주차 가능. 10분당 300원으로 미리 사용신청(?)을 하고 주차하는 시스템인 듯 하다. (나처럼) 그냥 주차하면 4시간으로 계산해서 7200원짜리 청구서가 붙는다.
홍어를 먹으러 왔지만 아구찜 집이다.
6시쯤이라 조금 일렀는지 처음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곧 거의 가득찼다.
평소 우리 먹던 양보다 적게 주문해서 그런지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
기본으로 홍어가 나오는 바람직한 서비스.
이것도 아마 서비스였던듯? 크게 특색은 없어서 많이 남았다.
배운 사람들은 원래 홍어를 고춧가루와 소금에 찍어 먹는다고 사이먼이 따로 주방에 요청했다. 먹어보니 확실히 홍어만 먹을 때는 풍미가 살았다. 개인적으로는 삼합은 기존 방식대로 초장이 좋았다.
홍어삼합 40.0 |
홍어는 초심자 수준이라 솔직히 조금 실망했는데 수육이 부드럽게 아주 잘 삶아졌다.
아구찜 대? 60.0 |
이게 대는 아니고 인원이 6명이라 둘로 나눠 주셨다.
요게 메인 접시. 아구찜은 그렇게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평가는 생략. 맛있는 아구찜의 기준을 모르겠다.
요렇게 안주나라 스타일로 알아서 제조해서 드시는 구분.
일단 가게에서 막거리를 한 병 하고 사이먼이 집에 있던 우곡 생주를 가져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맛을 봤다. 맛이 진하고 향이 강해서 안주랑 멋기보다는 그냥 단독으로 마시기 좋은 느낌이었다. 프리미엄 막걸리라 가격은 6~7천원 정도 하고 일반 마트에서는 못 구한다고 한다.
파머스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2차. 이건 술 안하시는 그분을 위해 사이먼이 가져온 포도주스인데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알콜만 없지 거의 와인 맛이 났다.
톰제이님이 발베니 2/3병(?)을 협찬하셨다.
이건 아마 파머스카페 치즈케잌?
술이 떨어지자 각종 수입맥주 등장.
다른데 사용하고 남은 레몬을 음식건조기에 돌리면 이렇게 훌륭한 맥주 안주가 된다.
엄청 다양하게 마셨네. 그리고 슬슬 촛점이 안맞고.
오랜만에 신나게 먹고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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