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하쿠나마타타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내북동길 17
070-7514-8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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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내포구에서 추천하는 게하. 1인실도 있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조식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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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THU


인스타에서 쯔하가 제주도에 한달살이(?) 중인 것을 보고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그런데 마침 고내포구가 올레16코스 기점이라 경로도 딱 좋았다. 



1인실이 하나 있어서 네이버로 예약했다. 공동욕실이긴 하지만 가격 착하고 평이 좋아서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첫 올레코스도 무사히 마치고 고기먹을생각에 쯔하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체크인. 입구 바로 옆 건물은 주인댁이고 게스트하우스는 우측으로 돌아서 뒷쪽 2층이다. 주인댁도 뒷쪽 1층 식당에 입구가 있어서 그쪽에서 찾으면 된다. 


1인실. 딱 누울 자리, 짐 놓을 공간이지만 충분하다. 


잠금장치가 없는게 처음엔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어차피 귀중품도 안가져왔고, 숙박객이 나까지 총 3팀, 5명 뿐이라 별로 상관 없었다. 



명목상은 도미토리인 것 같은데 남자 일행 2명이 묵었다 .


남자 공동 욕실 겸 화장실. 어딘가 안내문에는 샴푸, 치약, 수건 없다고 보고 다 준비해 왔는데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하쿠나마타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쯔하랑 1차로 고기 먹고 2차로 고내포구에서 포맥. 


오징어배뷰. 


아쉽지만 추워서 쯔하와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한 캔 더. 


이번 제주 여행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 듯. 



숙소에 이런 명함이 있던데 전에 화성인에게 들었던 가방 배송 서비스였다. 내 가방은 백팩 대형인 듯 하니 15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다음에 올레길 오면 고려해 봐야겠다. 


2021-05-28 FRI

다음날 아침.


2층에서 내려다본 뒷마당. 


고양이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람이 익숙한지 나한테도 겁없이 다가온다. 


사장님 왈, 길냥이들인데 종종 밥을 주다보니 때 되면 부엌 앞에 와서 밥 내놓으라며 성화란다.


조식 시간이 조금 남아서 괜히 게하 앞까지 슬슬 걸어나가봤다. 어제 들어오며 봤던 입구쪽 주인댁이다.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아까 그 뒷마당이 나오고 2층이 게스트룸이다. 




집사 되고 나니 길냥이들도 다시 보게 되네.


조식 시간이 좀 남은거 알고 산책 겸 둘러보고 있었는데,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사장님이 들어오라고 하셨다. 


이곳 조식으로 유명하던데, 깔끔하고 정갈하지만 엄청 특별한 메뉴는 아니라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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