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양재갈비 ★
서울 서초구 논현로 59
02-529-5804
예전 오심숙이갈비 자리에 새로 들어선 총체적 난국의 돼지갈비 식당. 일단 고기에 양념 맛이 안난다.
2023-01-08 SUN
일요일 브런치 고기. 꽤 괜찮았던 오심숙이갈비가 폐점하고 오랫동안 비어있던 자리에 또 돼지갈비 집이 들어서서 반갑게 찾아갔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일까? 돼지갈비는 가끔씩 먹으니 좀 헷갈린다. 어쨌든 여기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는 빌지 참조. 이제 소주 5천이 당연한 세상. 그리고 맥주가 6천?!
한돈 돼지갈비 (250g) 17.0 x2 |
일단 2인분부터...라는 마음으로 주문했으나 2인분만 주문하길 잘했다.
이제 고기 좀 굽는다고 그분께 칭찬 들었다. 돼지갈비나 숯불닭갈비처럼 양념을 바르고 직화로 굽는 고기는 무조건 자주 뒤집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고기가 맛이 없다. 양념이 고기에 배지 않아서 그냥 생고기를 구워 먹는 느낌이다. 숙성이 잘못 된걸까? 나중에 나오면서 냉장고를 슬쩍 보니 커다란 통에 고기가 재워져 있고 날짜가 적혀 있는데 어제 날짜다. 집에서 하는 요리라면 하루 숙성이 당연하긴 한데 식당은 좀 더 숙성시켜야 하는거 아닐까?
된장찌개 6.0 |
찌개인지 국인지 된장인지 뭔지 알기 어려운 찌개. 이걸 또 6천원을 받는다.
냉면(물) 7.0 |
그나마 냉면이 가장 먹을만한데 이게 또 7천원이다. 그리고 냉면에 미역이라니? 반찬으로 만든 오이냉채를 넣기라도 한걸까?
필사적으로 고기에 양념을 입히려던 흔적.
냉면에 미역은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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