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성산덕이네 ★★★★★
- 맥주만 한 잔 마셨지만 친절만으로 별 5개 드림. 영업에 방해될까봐 테이크아웃 하려는데 편하게 마시고 가라고 자리 잡아주심. 올레길 2코스 마치고 온평포구 보면서 맥주 한 잔 꼭 하시길.
올레길 2코스 마치고 온평포구 바라보며 한 잔. 극락.
4년만에 두 번째 찾는 온평포구. 그 때는 일몰 때라 상당히 감성적인 장소였는데, 해가 쨍한 날은 또 나름대로 나른한 느낌이 좋았다. 어쨌든 너무 붐비지 않으면서도 찾는 이가 은근히 있어서 외롭지 않게 평화로운 곳.
식사는 제주시에 가서 할건데 그냥 가긴 아쉽고, 마침 생맥주가 테이크아웃 가능하다길래 온평포구에 앉아 한 잔 하고 가면 딱이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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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500cc 4 |
그런데 편하게 앉아서 드시고 가라고 자리에 꿀꽈배기까지 챙겨주신다. 이런 친절함은 정말 오랜만이라 감동이다.
제주시 가는 버스 시간도 틈틈이 챙기고.
여긴 다음에 꼭 밥 먹으러 와야겠다. 옆에서 두루치기 굽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다.
이제 서울로 가야해서 더 아쉽다.
소소한듯하지만 이런 친절 너무 좋아요. 생맥주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니요 ^^d
답글삭제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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