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Eat Tokyo


2014.6.8

Trafalgar Square는 London Eye를 가기 위해 지나칠 뿐. 하지만 맛집은 지나칠 수 없다. 미리 리서치해 둔 2~3 곳 중 최종적으로 낙점한 곳은 (again) 스시. 점심 때라 그런지 손님이 가득찬 것 까지는 좋았는데, 90% 이상이 한중일 동양계인걸 보고 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경우는 보통 어떤 이유에선지 동양(한국) 가이드북에만 그럴듯하게 소개된 경우가 많거든.

그런데 스시가 원래 실패하기 어려운 종목인지 생각보다 꽤 먹을만 했다. 메뉴가 많아서 오히려 고르기 힘들다던가 종업원이 불친절한 건 좀 별로였다. 동양계 요식업 종사자의 대 동양인 관광객 불친절의 법칙은 여기서 대충 맞아보였다. 영어를 하니까 살짝 친절해지는건 더 싫다. 난 팁 문화가 없는 환경에서 자란 것 치고는 (팁 문화가 있는 국가 관광 시) 팁이 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신 서비스에 따라서 편차가 큰 편이다. 반면 팁이란건 서비스의 품질에 관계 없이 일정량이 이상 주어져야 종업원의 생계가 유지된다는 주장도 있는 것 같다.


사케가 어울리겠지만 관광중이니까... 맥주

Lunch Time ONLY 인데 어떻게 안시키겠는가

2가지 재료로 나름 다양한 구성

Try 라길래

Age Shumai

Salmon Tuna Jyu

Manpuku Sushi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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