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6코스 ★★★★★
(올레) 16 고내~광령 (15.8Km, 5-6H, 2)
올레16코스는 처음으로 코스 전체를 걸으며 올레길에 푹 빠지게 했던 코스라 애정이 더 묻어 나기도 하지만, 절벽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당길의 장관과 수산봉, 항파두리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의 자연과 문화에 지루할 틈이 없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구성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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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제주) 올레16코스 ★★★★★
코스 정보
- 총 길이 : 15.8 Km
- 소요시간 : 5-6 시간
- 난이도 : 2
- https://www.jejuolle.org/trail/kor/olle_trail/default.asp?search_idx=22
진행 정보
- 9:30~12:45 3:15 중 2:25 이동, 0:50 휴식 및 커피 (출발~중간 지점)
- https://www.mapmyrun.com/workout/6219204142 (휴식 포함)
- https://www.mapmyrun.com/workout/6219010393 (휴식 제외)
주요 거점
- * 고내포구
- 다락쉼터
- 신엄포구
- 단애산책로 입구
- 신엄해안
- 남두연대 2.8km
- 종엄새물
- 구엄어촌 체험마을 4.8km
- 구엄마을
- 수산봉 정상 6.6km
- 수산저수지
- 수산교
- 희망의 다리
- 예원동 복지회관 9.7km
- 장수물
- 항파두리항몽유적지 휴게소
- * 항파두리 코스모스 정자 11.7km
- 숭조당길
- 별장길 입구
- 청화마을
- 항림사
- 광령초등학교
- * 광령1리사무소 15.8km
2022-11-09 TUE
2022년 마지막(네번째던가?) 제주 마지막 날. 저녁에 비행기를 타니까 리스크가 없도록 숙소 주변을 짧게 도는 일정을 잡았다. 우선 첫 번째로 아마 처음으로 제대로 올레길을 걸었던 올레16코스를 종점에서 중간 스탬프인 항파두리항목유적지까지 걷기로 했다.
이런저런 코스를 고민하다가 결국 고내에서 항파두리항몽유적지까지 걸어간 후, 버스를 타고 15B 중간스탬프로 직행하는 것이 최적으로 보였다. 처음엔 어제 15A와 14 절반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15B를 찍고 오려고 했는데, 오늘 16코스 끝내면 어차피 시간이 남아서 스탬프와 관계 없이 15B 중간부터 고내로 걸어 돌아오는며 여행을 끝내는 것이 괜찮아 보였다.
- 0900 1200 고내포구 > 항파두리코스모스정자 3:00
- X 0900 고내포구 > 항파두리코스모스정자 : 버스793-1 0:50
- X 0950 항파두리 > 고내포구 3:00
- X 고내포구>항파두리(1h)
- X 15A에서 이어서 항파두리 정자까지 가서 버스로 복귀 (2+1h?)
두 갈래로 갈라지던 왼쪽 새끼 발톱 중 바깥쪽 발톱이 드디어 떨어져 나갔다. 안쪽 발톱이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아프지는 않았다. 사진은 혐짤이라 생략.
숙소에서 나가는 길. 리즈하가 건축 중(?)인 펜션이 보인다.
어제 만취한데다 어두워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여기서 2차한 듯.
남은 맥주 기증하면서 먹던 것만 주기 뭐해서 비타오백도 사서 함께 넣어 놨는데, 맥주 밖에 눈에 안 들어왔다고 한다.
고내포구. 두 번째 왔다가 떠나려니 벌써 정이 든 것 같다.
16코스 종점에서 역방향으로 출발.
쨍한 날씨는 아니지만 푸른 하늘과 구름과 시원한 바람이 섞여서 오히려 더 상쾌한 기분이다.
하지만 체크인은 해야지. 창가로 잡으려 했는데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선택이고 뭐고 없다. 심지어 오늘은 화요일.
이제 걸어서 제주 해안을 한 바퀴 돈 셈이니 그림만 봐도 어딘지 알 것 같은데, 이렇게 고지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바당길은 고내 북쪽 뿐인 것 같다.
여기 지난번에 올 때 궁금했는데 이전 하나보다.
관광객이 그렇게 많은데 전망 좋은 카페 썸의 시작(게시 예정) 2층은 나 혼자 독차지다.
맛집이라 찍은 듯?
구엄리 돌염전
구엄포구는 올레길 돌기 전부터 노아-마랑 웨딩촬영 때도 왔던 곳이라 익숙한 기분이다.
only in 제주. 고내포구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내륙 방향으로 들어간다.
광평도새기촌? 애매한 위치에 맛집이 있어서 저장.
제주인지 모르겠는 평범한 시골 길.
전에도 궁금했던 그냥 우동. 제주에서 무슨 우동이냐 싶었는데 오늘은 막상 먹으려고 생각하고 왔더니 휴무다.
수산봉 오르는 길.
지난번에 커플들 틈에서 기다렸다가 혼자 주섬주섬 삼각대 놓고 셀카 찍기는 차마 부끄러워 패스했던 그 그네다.
수산저수지. 제주에는 은근 저수지도 많은 것 같다. 바다 때문에 물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정작 식수나 농업용수는 모자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숙소에 있던 웰컴귤을 챙겨 와서 일단 요기.
전에 왔던 길들인데 거꾸로 걸으니 낯설다. 정말 올레길 거꾸로 한 번 더 돌아야 하나?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중간 스탬프 획득. 16 코스 완료.
난 이제 버스 타고 갈 거지만 여기 헷갈릴 것 같은 포인트다.
이제 금성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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