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바당국수 ★★★★★
- 양도 많고 맛도 좋은 고기국수 맛집. 특히 고기 양이 엄청나다. 깍두기도 엄청 시원. 사장님도 살짝 츤데레로 친절하심.
고기로 일등인 고기국수.
올레길 6코스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저녁식사. 보통 저녁식사는 고등어회로 대체하는 편이지만 오늘 코스에 식당이 별로 없다보니 식사 간격이 어긋나서 회만 먹기는 좀 아쉬운 상태였다. 시내에 있는 국수집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개인적으로 서귀포 시내 1티어 고기국수를 놓칠 뻔 했다.
저녁식사로는 약간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었다.
제주도 물가 비싸다고 누가 그랬니?
제주도는 막걸리가 3천원이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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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국수 9 |
이런 고기국수가 단돈 9천원이다 이기야.
박걸리 병이나 반찬그릇이랑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양이 엄청나다. 고기 양이 상당한데 두툼한 걸로 엿다섯 점 정도 들었더라. 먹어도 먹어도 국수 아래서 고기가 계속 나왔다.
오늘은 많이 안걸었네.
사장님이 좀 무뚝뚝한가 싶었는데 내가 국수만 남기고 먹는 걸 보시더니 "국물 더드릴까?"하고 물으신다. 전형적인 제주 츤데레 삼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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