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매국수 - 밤 늦게까지 줄서서 먹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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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6
늦은 시간 제주에 도착.
먼저 도착한 가족들은 식사를 끝냈을 것이고,
제주의 한 끼도 놓칠 수 없는지라
오늘 내로 성산읍까지 넘어가야 하는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기국수부터 찾는다.
어, 그런데 저녁 9시가 다 되었는데 줄이 길다.
딱 봐도 자리가 얼마 안되어 보이는데 밖에 선 사람만 10명 내외다.
당황한 우리를 보고 택시기사님 왈,
'옆에 국수마당 괜찮아요'
네. 깨끗이 포기.
국수 다 먹고 10시 넘어 나왔는데 아직 줄이 ㄷㄷㄷ |
나중에 다른 기사님께 들었는데,
자매국수는 고기국수보다 (고기?)비빔국수로 유명하단다.
요즘 뜨는 고기국수집인 것 같은게,
알고보니 먼저 도착한 식구들도 막내누나가 검색한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기국수라면 돼지뼈로 우려낸 느끼한 국물이 있어야지.
아니면 흔히 먹는 비빔국수에 수육 얹은거랑 뭐가 다른가.
그래서 아마 여기는 나중에도 안 올듯?
아니면 유명한 고기국수집 한 번씩 돌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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