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우리동네 파스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26
070-8955-0258 
월~토 11:30 - 20:00 19:30 라스트오더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브레이크타임이 따로없는관계로 일부재료소진시까지만 엉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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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3 SAT


사당에서 볼 일을 마치고 나니 정말 오랜만에 여유 있는 주말이다. 일단 롯데시네마 도곡점에서 듄을 보기로 하고, 근처 작은 파스타 집에서 브런치를 하기로 했다. 왠지 낯익다 했더니 5년 전에 근처에서 교육을 받으러 왔다가 혼밥 했던 곳이다. 



옆의 경양카츠도 궁금했지만 그분의 뜻으로 오늘은 파스타. 


메뉴에 적어서 주문지를 넣는 시스템. (아마도)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는 작은 매장이다보니 홀서빙 없이 추가 반찬도 셀프로 먹는 시스템이다. 파스타나 리조또가 8~9천원 정도인데, 요즘 어딜 가도 만원 중반대이다 보니 저렴한 편인 것 같다. 

해물 로제 스파게티 9.5

베이컨 까르보나라 8.5

크림 파스타는 집에서 재료를 듬뿍 넣고 만들어 먹다 보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좀 심심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성비는 좋은 편. 



그동안 대부분 헌혈하고 받은 영화관람권으로 영화를 봤고, 막연히 CGV가 활용도가 많을거라 생각해서 롯데시네마는 상영관을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집에서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었네. 한 가지 단점은 주차가 영화 관람객 할인가가 5천원으로 보통 무료로 운영하는 다른 상영관에 비해 다소 부담스럽다는 것.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차 두고 걸어가는 건데. 곁다리로 영화 평을 하자면 예상대로 덕후들을 위한 영화지만 예상만큼 세계관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한 편은 아니었다. 영화 보기 전에 잠깐 공부(...)한 용어 설명이 꽤 도움이 된 덕도 있는 듯. 결국 호불호가 꽤 셀 듯 하다. 나는 매우 만족. part 2 나오면 필감.


영화 기다리면서 건물 1층에서 커피. 


어렸을 때 카페 가면 사람들이 뭐라 하던 우유만 마셨던 내가 언제부터 커피를 이렇게 많이 마셨나. 


커피가 천 단위로 떨어져서 더모아 카드 쓰면 공짜인 셈 집어온 쿠키. 아 그런데 생각해 보니 2개까지 공짜였네.


어쩌다 보니 식당+영화+카페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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