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Jimmys natural icecream (지미스)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132
010-9868-8633
매일 08:00 - 17:30
약간 비싸지만 앉아서 우도봉과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2021-09-05 SUN
우도이야기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빗줄기가 더 굵어졌다. 이쯤에서 생각을 바꿔서 다시 항구로 돌아가 전기차를 빌렸어야 하는데, 우의 입었으니 괜찮겠지 싶어 계속 시계방향으로 걸어갔다.
네 거친 걸음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포토존이고 뭐고.
그 와중에 스탬프는 찍었다. (하지만 끝까지 못돌아서 이 글이 올레길 포스팅이 아닌 식당 포스팅이다.)
계속 한적한 길을 지나다 동쪽 아래로 내려오니 슬슬 관광지 느낌이 난다.
우도봉이 보인다.
더 이상은 진행이 어렵겠다 싶어 어디 들어가 몸 좀 녹이려는 순간, 그분께서 따라오라며 외진 곳으로 끌고 가셨다.
두려움에 떨며 따라간 곳은 지미스 아이스크림.
갑분관광지.
유사 식당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그분은 원조 수제 떵콩아이스크림, 나는 한라봉/천혜향아이스크림. 나는 왜 우도까지 와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나. 가격은 각 5천원. 비싸다.
맛있긴 한데 탄성이 나올 정도로 특이하거나 놀라운 맛은 아니고, 그보다는 이렇게 앉아서 우도봉이랑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난 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나.
아까 올라오면서 보던 시설이 뭔가 싶었는데 위에서 보니 사용하지 않는 지프 와이어인 듯 하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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