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 하양한 ★★★★

인적 드문 해안의 아기자기하고 친절한 카페. 한적한 바다를 보며 밀크푸딩과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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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FRI

올레 20코스 진행중 카페패스로 잠깐 휴식.

월정과 세화 중간 쯤 위치해 있다. 그러고보니 전에 월정에 머물 땐 이 근처 카페패스는 한동이랑 뿐이었는데 그 사이에 개업이나 추가되었나 보다.

보통은 아아만 마시고 가지만 일하는 분도 친절하고 시그니처 푸딩이 궁금해서 우유 푸딩도 하나 주문했다.

해안이 약간 만처럼 안으로 굽어진 곳에 있다. 인적이 많지 않은 길이라 그렇지 뷰는 괜찮은 편이다.

발랄한 녀석.

음료가 나오는 동안 잠깐 카페 구경.

특이하게 모래로 낙서를 하는 공간이 있다. 저거 없애면 테이블 3개는 더 놓을텐데라며 잠깐 서울사람식 생각을 했다.

Americano 4.0
Pudding Milk 5.5

푸딩이 귀여운 단지 안에 들어있다.

뭔가 이물질이 있지만 내가 빠트린거라 생각하고 쿨하게 건져냄.

상상하는 그 맛이지만, 올레길을 걷다가 배는 아직 안 고프고 단게 땡기던 지금 딱 필요했다.

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