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산앤들 ★★★★★

경기 의왕시 옥박골동길 12 산앤들
0507-1407-4260
매일 12:00 - 22:00 / 15:30 - 16:00 브레이크타임


여행 느낌으로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 자리 넓고 주차 충분하고 브레이크타임에도 식사는 계속 가능하다. 식사 후 고깃값과 그 외 비용을 따로 두 번 결제한다. 


2022-03-27 SUN


과천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이왕 드라이브 나간 김에 주변 맛집을 찾아봤다. 마침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낙점. 브레이크타임이 애매해서 미리 전화로 물어보니, 30분 동안 주문만 안받는 시간이고 식사는 계속 가능하단다. 



앞에 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손님에 비해서는 턱 없이 부족하다. 다만 길을 따라서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 안내 하시는 분이 있어서 주차를 못할 걱정은 없어 보인다.


입장하면 자리를 안내하고 주걱 번호표(야외 22번 테이블인 듯)를 주면서 주문 방법을 안내해 준다. 불과 불판 외에는 대부분이 셀프이고, 고기도 내부로 들어가서 직접 주문해야 한다.


고기는 저렴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중량 기준 평소보다 많이 먹고 비용도 많이 나왔다. 야외에서 먹으니 맛이 좋아서인지 살짝 추워서 열량을 보충하려고 그런건지 모르겠다.

돼지한마리(오겹, 목살, 항정, 가브리살) 400g 20.0

일반 삼겹살집 대비 2~2.5인분 정도라는 얘기인데 양도 대충 그렇게 보인다. 


도도한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데 손님들이 귀찮게 굴어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좀 걱정됐다.


여기까지는 직접 차려주신다. 1인 셋팅비 3천원이 부과된다. 


큰 바베큐 통의 한쪽에만 불을 넣고 지붕 모양 불판을 하나 더 얹었다. 당연히 굽는 것도 셀프다. 엠티 온 느낌이다. 



버섯은 대충 8개 내외 들어간 큰 봉투 하나가 3천원이다. 

된장찌개 3.0

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맛있었다.

냉국수 3.5

살짝 춥지만 고기엔 냉국수. 이렇게 하나하나 다 주문했으니 많이 나온 듯. 


돼지한마리를 더 주문했으니 인당 400g을 먹은건가? 나이 들고 양 준 이후로 가장 많이 먹었지 싶다. 3000*2+20000*2+3000+3000+3500+4000+5000=64500원. 야외에서 기분 내며 먹기 아깝지 않은 돈이다. 계산할 때 고기와 그 외 비용을 나눠서 계산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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