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2길 11 02-2273-7858 2019-01-11 FRI 불금인데 일정이 꼬여서 애매한 시간에 을지로3가에 표류되어 버렸다. 집에 그냥 가긴 애매하고 누굴 불러내긴 민폐일 테고, 오랜만에 국밥에 소주나 마시고 가려고 주변을 수배했다. 근처에 직장이 많은지 허름한 동네인데도 행인이 꽤 많았다. 일식덮밥 집인가 어떤 곳은 꽤 유명한 곳인지 매장은 작은데 밖에 대기자들이 골목을 다 막을 지경이었다.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그 앞의 소머리국밥집. 순대국이 더 좋긴 한데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국밥집은 이곳 뿐이었다. 혼자 1~2시간 동안 있어도 눈총 받지 않을 만한 곳. 다행히 동네 아저씨들이 회식(?) 하고 있어 대략 분위기에 편승했다. 특이하게 기본찬으로 삶은 계란이 나왔다. 삶은 계란 하나에 소주 3잔. 소머리국밥(특) 9 안주 삼아 특을 주문했는데 기대했던만큼 건더기가 많거나 하지는 않았다. 적당히 맛있는 소머리국밥. 밀려있던 썸바디 완주했다. 중구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16길 21 ★★ 2016. 12. 25. 일. 이삿짐은 한창 새집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밥 먹을 새는 없고, 간단히지만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주변에 괜찮아 보이는 집을 찾아봤다. 처음엔 미용실인가 생각했는데,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간판에 "요리하는 디자이너"라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컨셉이 특이해서 단독점포라고 생각했는데 지점이 몇 개 있더라. 메인은 즉석떡볶이이고 밥거리와 맥주안주가 몇가지 더 구성되어 있다. 백순대볶음 7.0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사실 같은 건물 부동산에서 괜찮다고 해서 이 가게 앞에 우리 차를 주차해뒀었다.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그냥 치워달라고 하면 될걸, 왜 가게 앞에 주차를 해놨냐고 불같이 화를 내는거다. 옆 부동산에서 거기 세워도 된다고 했다는데도 소용 없다. 나는 나대로 또 빈정 상해서 이 집은 안가는걸로. (백순대는 비싸지만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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