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Sang Kee Conge Shop ★★★★★

Ground Floor, 7 - 9 Butt Street, Sheung Wan, Hong Kong, China

various congee with local atmosphere
It was very close from our hotel, so we had our first meal here, which was very satisfactory. I thought that there would be only a few menu because it's a congee place, however it turned out to have so various menu with other menus also. This is a must-visit restaurant if you stay in this area.



호텔 주변에 있던 콘지 식당. 호텔에서 100m 정도의 가까운 거리인데다 유명한 곳이라 한븐쯤은 와서 먹겠지 하고 저장해놨는데 홍콩 도착한 시간이 아침이라 다들 뭔가 속을 채워줄 음시이 필요했나보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콘지 가게 앞에서 그분과 나 둘 다 친했던 동생을 딱 만났네. 홍콩 번화가도 아닌 뒷골목 콘지집에서 지인을 만나다니.

같은 간판의 가게가 나란이 2개 있는데 오른쪽은 매장이 작아서 포장 위주라고 한다.




콘지라고 해서 죽이 메뉴가 얼마나 있겠어 싶었는데 엄청난 메뉴에 우선 놀랬다. 하긴 고명이 무엇이 들어가냐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까. 테이블 위의 메뉴는 중국어로만 되어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영어 메뉴 달라고 하면 준다. 허름한 집이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영어 메뉴도 있는 듯 하다. 홍콩이기도 하고. 뒷면이 있는줄 모르고 앞면만 보고 주문했는데 나중에 뒤를 보니 국수도 있더라. 난 죽보다 국수가 좋은데. 나중에 오면 국수 먹어야지 싶었는데 주말엔 영업을 안하는거 같더라.


미트볼1 치킨1 슬라이스피시2 피시미트팬케익 s 주문. 메뉴판 상으로 콘지 하나가 32인데 나중에 계산서 보니까 한 그릇에 29로 계산된거 같더라. 아침이라 그런건지, 우리도 모르게 무슨 프로모션에 걸린건지.

Fried Fish Meat Pancake 16
4명인데 3조각이 나와서 사이좋게 발기발기 찢어 먹었다.

Meat Ball Congee (S) 32

원래 죽 안좋아하는데 콘지는 맛있네. 그분이 주문한 피쉬볼도 먹어봤는데 고수 들어간 어묵 맛있더라.



10년 전 홍콩 여행 왔다가 남았던 동전을 10년 만에 썼다. 일행들이 존경스럽다며 칭찬(?)했다. 홍콩 식당은 냅킨이 없다는게 10년만에 생각났다. 나중에 션에게 물어봤는데, 션 친구가 그 이유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해줬다. 예전에 식당 냅킨에서 유독물질이 발견되어서 이슈가 되었는데, 식당들이 그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냅킨을 안주기 시작했다고. 확실한 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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